Impact of sarcopenia On the postoperative outcome and Recurrence in the patients with Crohn’s disease

Abstract

크론병은 소화관의 모든 부위에 나타나는 만성적인, 진행성, 염증성 질환이며 영양실조와 관련이 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크론병 환자들은 일생에 약 80%에서 복부수술을 받게 된다. 근감소증은 영양상태의 불량을 나타내는 하나의 지표이다. 본 연구에서는 크론병 환자에서 수술 전 근감소증이 수술 후 합병증과 재발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하였다. 2006년 1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크롬 병으로 수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수술 전 1개월이내에 있는 복부CT에서 3번째 요추 높이의 복부근육량을 측정하였다. 근감소증의 정의는 키와 총 복부근육량을 고려하여 한국기준에 맞추어 평가하였다. 총 569명의 환자 중 412명이 근감소증 환자군으로 분류되었고, 157명이 정상 환자군으로 분류되었다. 근감소증 환자군(14.8 ± 15.2)에서 정상 환자군(12.2 ± 11.4, P = 0.05)에 비해 수술 후 입원기간이 더 길었다. 다변량 분석 결과, 수술 전 항문 질환으로 수술을 받았거나(OR 2.607, P = 0.005), 수술 전 항문 주위 누공이 있는 경우에(OR 2.227, P = 0.021) 수술 후 합병증이 더 많았다. 수술 전 수혈을 시행하거나(OR 1.772, P = 0.023), 수술 전 근감소증이 있는 경우(OR 1.879, P = 0.049), 개복수술인 경우(OR 3.058, P = 0.004) 수술 후 합병증이 더 많았다. 수술 전후 근감소증 여부의 변화에 대한 하위집단 분석 따르면 수술 후 근감소증이 지속된 경우 수술 전 근감소증 유무와 상관 없이 수술적 재발 없는 생존율이 더 낮았다. 결론적으로, 크론병으로 수술을 받는 환자의 70%에서 수술 전 근감소증이 있다. 근감소증은 수술 후 발생하는 합병증의 위험요인 중 하나이며, 수술 후에도 근감소증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무재발생존에 영향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