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위부 조기 위암에서 복강경 이중 통로 문합 근위부 위 절제술과 복강경 위 전절제술의 비교

Abstract

연구배경 : 근위부 조기 위암에서, 혈액학적 및 영양학적 결과를 호전시키기 위해 이중 통로 문합 근위부 위 절제술이 대체 치료법으로 대두되었다. 하지만, 위 전 절제술과 비교하여 이득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이 연구는 후향적 연구로서, 복강경 하 이중통로 문합 근위부 위 절제술과 복강경 하 위 전 절제술의 예후 및 이득에 대해 분석해 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2013년 12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서울아산병원에서 복강경 하 이중통로 문합 근위부 위 절제술과 복강경 하 위 전 절제술을 시행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조기 위암이 아니거나, 수술 후 항암치료나 동반된 수술 등을 시행한 환자는 연구에서 배제하였다. 수술 후 24개월까지의 영양학적, 혈액학적 지표를 확인하였으며 합병증 등의 수술적 결과를 분석하였다. 전체생존기간은 수술부터 사망까지로 하였으며 무병생존기간은 수술부터 재발까지로 정의하였다.

연구결과 : 수술 시간은 복강경 하 이중통로 문합 근위부 위 절제술 환자에서 유의미 하게 길었으며 (176.74 ± 34.26 분 vs. 148.61 ± 32.39 분; p < 0.001), 절제된 림프절의 개수는 이중통로 문합 근위부 위 절제술에서 유의미하게 적었다 (28.83 ± 13.05 vs. 39.67 ± 16.84; p = 0.039). 첫 방귀, 수술 후 수혈, 입원 기간, 합병증 등의 수술적 결과는 두 군 간에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두 군간의 5년 생존률도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몸무게는 6, 12, 24 개월에서 이중통로 문합 근위부 위 절제술 군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유의미 하지 않았으며, 혈장 헤모글로빈, 콜레스테롤, 알부민 등의 지표도 두 군간의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