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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고령자의 경제활동에 관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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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ernative Title
-50+ 세대의 사회 네트워크 활동을 중심으로-
Abstract
국문초록

본 연구에서는 50+세대에 해당하는 준·고령자를 대상으로 사회 네트워크 활동이 경제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준·고령자의 경제활동 개념을 측정하기 위해서는 경제활동 참여 여부, 연간 개인 총소득, 경제적 만족도와 같은 세 가지 변수들을 활용하였다. 구체적인 실증분석을 위해 본 연구에서는 한국고용정보원에서 제공하는 고령화연구패널조사(KLoSA) 7차년도 데이터에 포함되어 있는 50세 이상 응답데이터를 활용하였다. 본 연구에서 수행한 실증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주요 분석결과들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준·고령자의 사회 네트워크 활동 수준이 높을수록 준·고령자의 경제활동 참여 확률이 높고, 연간 개인 총소득도 증가하며, 주관적 측면에서 준·고령자의 경제적 만족도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사회 네트워크 활동은 준·고령자의 경제활동에 매우 중요한 요인임을 알 수 있다.
둘째, 성별 변수의 계수값은 종속변수가 경제활동 참여 여부인 경우와 연간 개인 총소득의 경우에는 대부분의 분석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양(+)의 계수값이 도출되었지만, 종속변수가 경제적 만족도인 경우에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음(-)의 계수값이 도출되었다.
셋째, 본 연구에서는 경제활동 참여 여부를 종속변수로 설정한 경우, 교육수준의 계수값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음(-)의 값을 지니고, 교육수준이 높아질수록 계수값이 작아지는데 비해, 연간 개인 총소득과 경제적 만족도를 종속변수로 하는 경우에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양(+)의 계수값을 나타냄은 물론 교육수준 증가에 따라 계수값이 커지는 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마도 이와 같은 결과가 도출된 이유는 경제활동 참여 여부의 경우 ‘직업의 질’이 통제되지 않은 상태에서 경제활동을 하는지 또는 하지 않는지의 선택 문제인 반면, 연간 개인 총소득과 경제적 만족도의 경우 현실과 상황을 반영한 결과 때문일 것으로 이해하였다.
넷째, 결혼 여부와 배우자 취업 변수의 경우에도 역시 종속변수에 따라 추정계수값이 서로 다른 결과가 도출되었다. 경제활동 참여 여부와 연간 개인 총소득 변수의 경우에는 다른 조건이 모두 동일하다고 가정할 때, 결혼 여부와 배우자 취업 변수의 추정계수값은 각각 음(-)의 값이 도출되었는데, 이러한 결과는 상대적으로 여성의 응답결과가 과다 대표되는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인 것으로 판단하였다. 특히, 여성과 남성을 분리하여 추정한 분석결과에서 결혼 변수의 추정계수값은 남성의 경우 유의미한 양(+)의 값을, 여성의 경우 유의미한 음(-)의 값을 각각 지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의 이와 같은 분석결과가 시사하는 바는 다음과 같다. 첫째, 준·고령자의 사회 네트워크 활동이 준·고령자의 경제활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정부가 준·고령자의 경제활동(근로자, 자영업자), 연간 개인 총소득, 경제적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해서는 준·고령자들에게 사회 네트워크 활동 기회를 많이 제공할 필요가 있다.
둘째, 이 연구에서는 준·고령자의 경제활동을 경제활동 여부(근로자, 자영업자), 연간 개인 총소득, 경제적 만족도로 구분하여 세 가지 측면에서 준·고령자의 사회 네트워크 활동과의 관계를 규명하였다. 이는 본 연구가 준·고령자의 경제활동을 단순히 경제활동을 하는지 여부로만 측정하지 않고 그러한 경제활동의 결과로 객관적 측면에서 소득 증가에 얼마나 기여하는지 그리고 주관적 측면에서 경제적 만족도를 제고하는데 얼마나 기여할 수 있는지를 검토하였다는 측면에서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즉, 준·고령자의 사회 네트워크 활동이 준·고령자가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고, 그것을 통해 객관적인 측면에서 준·고령자의 총소득 증가에도 기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관적인 측면에서 경제적 만족도 제고에도 긍정적인 기여를 할 수 있다는 점을 검증하였다는 측면에서 향후 정부의 준·고령자 지원정책 방향에도 다양한 시사점을 제시해주고 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에서는 준·고령자의 사회 네트워크 활동과 준·고령자의 경제활동의 관계 분석을 위해 한국고용정보원에서 제공하는 고령화연구패널조사 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실증분석 모형과 분석결과 제시하였기 때문에 향후 준·고령자의 경제활동 연구에 필요한 분석방법론적 다양화의 필요성을 시사하고 있다.
Author(s)
오현석
Issued Date
2022
Awarded Date
2022-08
Type
dissertation
Keyword
준·고령자사회 네트워크 활동경제활동50+세대
URI
https://oak.ulsan.ac.kr/handle/2021.oak/10093
http://ulsan.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629071
Alternative Author(s)
Oh Hyun Seok
Affiliation
울산대학교
Department
일반대학원 행정학전공
Advisor
도수관
Degree
Doctor
Publisher
울산대학교 일반대학원 행정학전공
Language
kor
Righ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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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s in Collections:
Public Administration > 2. Theses (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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