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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마스터즈 사이클 투어 S리그 참가 동호회의 하위문화적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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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ernative Title
A Subcultural Analysis of a Bicycle Masters' Cycle Tour S-League Participating Club
Abstract
본 연구는 자전거 MCT S리그 동호인들이 동호회 활동을 통해 그들만의 하위문화를 형성하고 있음에 주목하였다. 하위문화의 특성을 이해하고자 동호회 내부적 현상을 연구문제로 설정하였고 동호회 활동과 그들의 MCT S리그에 대한 생각과 의미에 초점을 맞추어 문화기술지적 연구를 실시하였다.
연구 참여자는 MCT S리그에서 활동 하고 있는 연구 기준에 부합하고 연구의 목적에 동의한 동호인 7명을 선정하였다. 문화기술지 방법을 통해 연구 참여자들이 동호회를 시작하게 된 배경과 동호회 내부 내용을 파악하였으며, 자료 수집은 심층면담, 참여 관찰, 보조 연구 자료 등을 활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전사 작업을 통해 텍스트자료로 변환하였으며, 의미의 범주화와 개념화의 분석과정을 통하여 자전거 MCT S리그 동호회의 하위문화적 특성을 해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MCT S리그 동호회의 구조적 특성으로 팀의 속도에 따른 보이지 않는 벽이 나타났으며, 구체적으로 분류해보면 동호회의 속도에 따른 구별 짓기, 폐쇄성, 차별적 맴버 선발로 나타났다. 동일한 자전거 동호회 내에서도 속도에 따라 그룹이 구분되어 주행하는 "구별짓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로 인해 회원들 사이에 단절이 생기고, 그룹 간 갈등 상황이 발생할 수 도 있다. 그로 인해 동호회 내에서 MCT S리그 그룹과 일반 그룹 간에 보이지 않는 벽이 형성되고 있다.
동호회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검증된 실력과 우수한 인성을 갖춘 선발된 사람들만이 가입할 수 있다. 또한, 안전한 주행을 위한 조치로 외부 동호회와의 주행은 제한되어 있다. 따라서 동호회 내부는 폐쇄적인 특성을 가지게 된다.
S리그 참가 멤버의 선발은 동호회 내에서 실력의 차이를 기준으로 이루어지며, 이 과정에서 선수들 간의 선의에 경쟁이 진행된다. 경쟁의 과정에서 선발된 참가자들은 팀 구성원으로서 자부심과 성취감을 얻고 활동을 계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MCT S리그 동호회의 문화적 특성으로 남성 중심의 속도문화가 나타났으며, 구체적으로 분류해보면 남성 중심 문화, 속도에 따른 서열문화, 안전중심의 엄격한 훈련문화로 나타났다. MCT S리그 동호회는 특징적으로 남성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여성 회원들은 MCT S리그의 속도에 부담을 느끼며 경쟁에서 살아남지 못하고 탈퇴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러한 부담은 여성 회원들뿐만 아니라 연령이 높은 남성 회원들에게도 영향을 미쳐 활동을 포기하는 경우가 있다.
MCT S리그 동호회 내에서도 속도에 따른 서열이 형성되는 문화가 발생한다. 상위 실력을 가진 사람은 동호회의 운영에 결정권과 발언권을 가지게 되며, 이로 인해 참여자들은 자전거를 열심히 타는 이유가 서열과 자존심 때문이라고 언급하기도 하였다. 이는 속도에 따라 형성된 서열 문화의 긍정적인 효과로 해석될 수 있지만, 동시에 동호회 내에서의 갈등 상황과 개인의 운동 중독 성향 등 다양한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하였다.
MCT S리그 동호회 내에서는 안전을 중시하는 훈련 문화가 형성되어 있으며, 이로 인해 폐쇄적인 동호회 운영과 엄격한 훈련 문화가 형성되었다. 참여자들은 안전에 대해 매우 엄격하고 예민한 반응을 보이며, 이로 인해 갈등 상황이 발생할 수 있지만, 안전이 최우선 사항으로 인식되어 엄격한 훈련 문화가 형성되고 있다.
셋째, MCT S리그 동호회의 사회적 상호작용 특성으로 사회적 관계의 확장과 갈등이 나타났으며, 구체적으로 분류해보면 위광을 위한 암묵적 합의, 승리를 향한 역할 갈등, 갈등해소와 자아실현의 장으로 나타났다. MCT S리그에서는 경쟁력과 우승 달성을 목표로 하는 동일한 목적을 가진 동호회들이 합병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성적 향상을 위해 다른 동호회보다 우수한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집단 간 경쟁과 특례적인 이적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갈등 상황으로 인해 기존 회원의 이탈이 발생하기도 한다. 개인의 욕심으로 인해 팀플레이를 통해 승리를 이루어야 하는 과정이 무너지는 사례가 자주 발생하며, 동호회와 회원 개인 간에 추구하는 방향성의 차이로 인해 갈등이 발생하기도 한다.
MCT S리그 동호회 회원들은 개인의 희생을 통해 팀과 팀원의 영광을 개인의 영광보다 더 높은 가치로 인식하는 서번트리더십의 특성을 보여주고 있다. 개인의 욕심보다 조직의 승리를 우선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동호회 활동은 인간의 고차원적인 자아실현의 욕구 뿐만 아니라 기본적인 사회적 욕구까지 종합적으로 충족시킬 수 있다. 또한, 동호회 활동을 통해 Maslow의 욕구 이론에서 가장 상위에 위치하는 자아실현의 욕구 단계에 도달하기도 한다. 이는 정해진 규칙 안에서 정당하고 공정한 승리를 위해 자신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경쟁과 상대와의 유대를 통해 인간적인 성숙의 과정을 겪게 된다.
Author(s)
권진욱
Issued Date
2023
Awarded Date
2023-08
Type
Dissertation
Keyword
자전거동호회하위문화스포츠 하위문화MCT S리그마스터즈사이클투어
URI
https://oak.ulsan.ac.kr/handle/2021.oak/12741
http://ulsan.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690016
Alternative Author(s)
Kwon, Jin-Uk
Affiliation
울산대학교
Department
산업대학원 스포츠관리
Advisor
김종호
Degree
Master
Publisher
울산대학교 산업대학원 스포츠관리
Language
kor
Righ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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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s in Collections:
Industry > Sports Manag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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