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병원 간호사의 스트레스, 간호업무환경, 조직몰입이 신종감염병 환자 간호의도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군 병원 간호사의 스트레스, 간호업무환경, 조직몰입이 신종감염병환자 간호의도에 미치는 영향

연구 목적: 군 병원 간호사의 COVID-19 간호 관련 스트레스, 간호업무 환경, 조직몰입에 대해 규명하고, 근무자의 간호의도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신종감염병 팬데믹과 같은 감염병 재난 상황에 파견되는 군병원 간호사의 간호의도를 높일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하는데 활용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마련하고자 한다.

연구 방법: 경기도 S시에 소재한 군병원의 간호사(간호장교, 간호군무원) 161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온라인 설문을 이용하여 신종감염병 상황에서의 일반적 특성, 신종감염병 관련 특성, COVID-19 스트레스, 간호업무환경, 조직몰입이 간호의도에 미치는 영향요인에 대해 조사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independent t-test와 ANOVA, Mann Whitney U test, Kruskal-Wallis test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 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is로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연구대상자의 신종감염병 상황에서의 측정한 각 요인들의 평균 점수는 COVID-19 스트레스 57.78±14.61점 (Range:28∼94), 간호업무환경 109.04±12.80 점 (Range:74∼149), 조직몰입 49.16±10.11점 (Range:27∼75), 간호의도 9.71±3.01 점 (Range:2∼14)이었다. 간호의도에 차이를 보이는 특성은 근무부서(X²=6.000. p<.001) 신분(Z=-2.394, p=.017), 결혼(Z=-2.976, p=.003), 거주지(X²=11.715, p=.003), 동거인 여부(Z=-2.680, p=.007), 종교(Z=-2.007, p=.045)이었다. 이 중 신종감염병 환자 간호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근무부서 중 외래, 수술실, 종교, COVID-19 스트레스, 간호업무환경으로 나타났다. 외래근무자 일수록(β =-.480, p=.002) 수술실에서 근무할수록(β=-.318, p=.027) COVID-19 스트레스 점수가 높을수록(β=-.172, p=.026) 간호의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었고, 종교가 있 는 사람일수록(β=.175, p=.014), 간호업무환경이 좋을수록(β=.254, p=.004) 간호의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연구 결론: 신종감염병 상황에서 군병원 간호사의 신종감염병 환자 간호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근무부서 중 외래와 수술실에서 근무하는 간호사일수록, COVID-19 스트레스 점수가 높을수록 간호의도가 낮았고, 종교가 있는 사람과 간호업무환경을 좋게 생각하는 간호사일수록 간호의도가 높았다. 따라서 군 병원은 신종감염병 환자에 대한 간호사의 간호의도를 높이기 위해 신종감염병 상황에서 업무가 가중되는 부서와 상황을 파악하고, 업무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절차와 스트레스 경감 및 간호업무환경을 향상시킬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주요어(Key words): 신종감염병, 간호의도, 스트레스, 간호업무환경, 조직몰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