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안부 빛간섭단층촬영을 이용한 백내장 수술을 시행 받은 원발폐쇄각질환에서의 고원홍채 예측

Abstract

목적: 백내장 수술 전, 수술 후 전안부 빛간섭단층촬영 계측치를 이용하여 원발폐쇄각질환 중 고원홍채를 진단 및 예측하고자 하였다.

대상과 방법: 본원에서 백내장 수술을 받았으며 수술 전 초음파생체현미경과 수술 전후 전안부 빛간섭단층촬영 검사를 모두 시행한 총 70명, 70안의 원발폐쇄각질환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백내장 수술 전 초음파생체현미경 기준을 통하여 고원홍채와 비고원홍채군을 분류하였으며, 두 군의 수술 전후 전안부 빛간섭단층촬영 계측치를 포함한 임상적 특성을 비교하였다.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통하여 고원홍채 예측을 위한 전안부 빛간섭단층촬영 인자들을 분석하고, 고원홍채 예측의 진단적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receiver operating characteristic curve 분석을 시행하였다.

결과: 초음파생체현미경으로 분류한 고원홍채군 32안, 비고원홍채군 38안이었으며, 고원홍채군에서 비고원홍채군보다 백내장 수술 전 유의하게 넓은 전방각 계측치와 높은 trabecular-ciliary process distance (TCPD), trabecular-ciliary process angle (TCA) 수치를 보였다. 또한 고원홍채군에서 비고원홍채군에 비해 백내장 수술 후 더 가파른 홍채곡률, 수술 전후 더 낮은 홍채곡률의 변화량을 보였다. 고원홍채 예측과 유의하게 관련있는 전안부 빛간섭단층촬영 인자는 백내장 수술 후 홍채곡률이었으며, 수술 후 홍채곡률과 수술 전후 홍채곡률의 변화가 폐쇄각분류에 있어 가장 진단력이 높은 전안부 빛간섭단층촬영 계측치들이었다.

결론: 고원홍채 예측에 있어 백내장 수술 후 전안부 빛간섭단층촬영 홍채곡률 계측치가 중요한 인자이며, 임상적으로 백내장 수술을 통한 폐쇄각 해결 후에도 전안부 빛간섭단층촬영을 통한 홍채곡률의 확인과 고원홍채 진단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