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경변 환자의 양성 문맥혈전증에 대해 직접 경구 항응고제와 비타민 K 저해제의 치료효과 비교
- Alternative Title
- Direct Oral Anticoagulants and Vitamin K Antagonist for Benign Portal Vein Thrombosis in Patients with Liver Cirrhosis
- Abstract
- 연구배경: 양성 문맥혈전증은 간경화 환자에게 잦은 빈도로 발생하는 합병증으로, 간경화로 인해 단백합성이 저하되며 이로 인해 응고물질과 항응고물질의 비가 불균형 해지며 발생한다. 문맥혈전이 존재할 시 문맥 혈류의 감소로 인해 간기능저하가 동반되기 때문에 항응고제를 이용한 치료를 시행함이 간경화 환자의 생존율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항응고치료제로 각광받는 직접 경구 항응고제는 심실세동, 폐동맥 혈전 등 여러 항응고제 투약이 필요한 환자군에서 기존에 투약하던 헤파린, 비타민 K 저해제와 생존율 및 부작용 발생비율에서 비등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약물 대사가 간기능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간경화 환자군에서 그 효과에 대해 연구된 바가 적어 본 연구에서 이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 방법: 2011년부터 2021년 사이 양성 문맥혈전증을 진단받고 항응고치료를 한 91명의 환자군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91명 중 23명은 직접 경구 항응고제로 치료받았고 68명은 비타민 K 저해제로 치료받았다. 항응고제 치료 중 출혈 부작용의 발생 여부, 생존율과 문맥혈전의 감소 여부를 확인하였다. 연구결과: 환자군의 중위 연령은 58.7세였으며, 56명(61.5%)이 남성이었다. B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이 간경화의 가장 흔한 원인이었고 Child-Pugh 점수의 중위 값은 6.7점이다. 총 36명(39.6%)의 환자에서 주 간문맥을 침범한 문맥혈전이 발견되었다. 치료기간동안 문맥혈전증이 일부 감소한 환자는 49명(53.8%)이며 완전히 호전된 환자군은 30명(33.0%)이었다. 출혈의 연간 발생률은 100PY당 3.26이다. Kaplan-Meier 분석으로 확인된 1년, 2년, 3년 누적 주요 출혈 발생률은 각각 7.3%, 8.6%, 8.6% 였다. 전체 환자 중 10명에서 출혈이 발생했고 직접 경구 항응고제 그룹에서 2명, 비타민 K저해제에서 8명이 확인되었다. 위장 출혈(90%)이 주된 출혈 원인이었다. 치료군 간에 출혈 발생률, 문맥혈전 감소 여부, 출혈을 제외한 사망률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고, 성향점수 매칭한 그룹들 간 에서도 출혈 발생률, 문맥혈전 감소여부, 사망률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연구결론: 직접 경구 항응고제는 이전 혈전증의 치료효과가 증명되었던 비타민 K 저해제와 부작용 발생률 및 치료 효과, 사망률에 대해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 Author(s)
- 이여진
- Issued Date
- 2024
- Awarded Date
- 2024-02
- Type
- Dissertation
- URI
- https://oak.ulsan.ac.kr/handle/2021.oak/13040
http://ulsan.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733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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