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 투석 환자에서 Erythropoiesis-stimulating agents 의 종류에 따른 효능 및 비용 비교
- Alternative Title
- Comparison of the efficacy and cost according to erythropoiesis-stimulating agent types in hemodialysis patients
- Abstract
- 연구 배경: 만성콩팥병 환자의 누적 숫자가 매년 증가함에 따라 의료비 증가가 심각한 상황이다. 만성콩팥병 환자의 빈혈은 심혈관계 합병증 및 사망률 증가와 관련이 있으므로 빈혈의 교정이 중요한데 조혈호르몬의 투여가 주된 치료이며 신이식을 받지 않는 한 지속적으로 요구된다. 이에 본 연구는 혈액투석을 받고 있는 말기콩팥병 환자에서 조혈호르몬의 종류별 효과와 비용에 대해 비교하여 의료비 절감의 가능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 방법: 2018년 1월 1일부터 2019 년 7월 2일까지 서울아산병원에서 혈액투석을 받는 말기콩팥병 환자 중 만 18세 이상인 환자들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환자들은 epoetin alfa (EPO-α, Epokine®), darbepoetin-alfa (DA-α, Nesp®), methoxypolyethyleneglycor-epoetin-beta (continuous erythropoiesis receptor activator, CERA, Mircera®) 중 한 가지 조혈호르몬만을 1년간 투여 받았다. 일차 지표로 12 개월 간 EPO-α, DA-α, CERA 세 군 간의 평균 혈색소 농도를 비교하였고, 이차 지표로 한 달 동안 투약된 조혈호르몬의 평균 양을 2018 년과 2023 년의 조혈호르몬 단위 최저 가격을 곱하여 비용을 계산하였다. 연구 결과: 세 군 모두에서 평균 혈색소 농도는 관찰 시작 시점 및 12개월 동안 매 달 평가하였고, 세 군 간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p = 0.159). 조혈 호르몬 저항성 지표도 관찰 시작 시점 및 1달 마다 평가하였는데, EPO-α군에서 유의미하게 높았으나(p = 0.002), 저항성의 기준인 300 IU/kg/week 미만이었기 때문에 임상적으로 유의미하지는 않았다. 2018년 가격을 기준으로 계산하였을 때, EPO-α군에서는 월 평균 90,193.3 ± 34,510.0원, DA-α군에서는 월 평균 71,142.3 ± 33,312.6원, CERA 군에서는 81,846.3 ± 54,852.9원(p = 0.298)이었다. 2023년 가격을 기준으로 계산하였을 때, EPO-α군에서 는 월 평균 87,065.4 ± 33,313.2원, DA-α군에서는 월 평균 49,745.3 ± 23,293.4원, CERA군에서는 80,515.9 ± 53,961.2원(p < 0.001)이었다. 연구 결론: 혈액투석을 받는 말기콩팥병 환자에서 EPO-α, DA-α, CERA 군 간에 평균 혈색소는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 DA-α군에서 월 평균 비용이 가장 낮게 확인되었다. 의료비 절감 방안을 확립하기 위해서는 향후 대한민국 건강 보험 심사 평가원의 대규모 자료를 통한 확인이 필요하겠다.
- Author(s)
- 최유진
- Issued Date
- 2024
- Awarded Date
- 2024-02
- Type
- Dissertation
- URI
- https://oak.ulsan.ac.kr/handle/2021.oak/13060
http://ulsan.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732102
- Authorize & License
-
- Files in This Item:
-
Items in Repository are protected by copyright, with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