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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 가해자의 폭력 과정에 관한 해석학적 현상학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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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ernative Title
A Hermeneutic Phenomenological Study of the Violence Process of Domestic Violence Perpetrators
Abstract
가정폭력 가해자의 폭력 과정에 관한 해석학적 현상학 연구 아동·가정복지학 전공 석미진 지도교수 정민자 본 연구의 목적은 가정폭력 피해를 경험한 가정폭력 가해자들이 어떠한 심리적 변화 과정과 가정의 구조적 역동성에 의해 가정폭력 가해자가 되는지 그 경험을 심 층적으로 분석하여 심리 구조적인 의미를 밝히는 것이다. 이에 본 연구의 연구문제 는 ‘가정폭력 가해자의 어린 시절 폭력피해의 경험은 어떠하였는가?’, ‘가정폭력 가 해자의 폭력 과정에 대한 배경은 무엇인가?’, ‘가정폭력 가해행위의 해석학적 현상 은 무엇인가?’ 이다. 본 연구의 연구 참여자와 연구방법 및 절차는 다음과 같다. 연구 참여자는 00시 에 거주하는 가정폭력 보호관찰 대상자, 검찰 기소 단계 대상자, 경찰조사 단계에 있는 대상자로 한정하였다. 연구대상자는 연구 목적에 동의한 남녀 10명이며, 심층 인터뷰는 2022년 10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총 13개월로, 참여자 한 명당 2~3 시간 정도 진행되었다. 연구방법은 질적 연구방법인 Van Manen의 해석학적 현상 학 연구방법으로 진행되었고, 심층인터뷰 자료는 질적 자료분석 프로그램인 파랑새 2.0(2016)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신체성에 대한 근본적 본질은 가정폭력 가해행위이며, 본질적 주제는 4가지로 아 동학대 피해자가 가정폭력 가해자가 됨, 속마음과 감정을 말로 표현하지 못함, 배우 자의 성관계 거부, 나와 나의 주변인 무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위범주는 14가 지로 어른이 되면 나도 때릴 수 있어, 나도 맞고 배웠는데, 너도 맞아야지, 맞는데 이유 없어, 손에 잡히는 데로 부숨, 밖에서는 좋은 사람, 집에서는 폭군, 술을 먹어 야 용기가 생김, 성행위 중독증, 배우자의 외도 확인, 나에게 순종하지 않음, 나의 지인 무시, 나를 투명 인간 취급, 먹는 것으로 나를 챙기지 않음, 돈이 필요할 때만 나를 찾음, 나를 찾지 않음으로 나타났다. 공간성에 대한 근본적 본질은 가정이며, 본질적 주제는 3가지로 집은 내가 왕이 다, 집이 지옥, 가정이 무엇인지 모른다로 나타났다. 하위범주는 11가지로 내 집에 서 내가 뭘 하든 무슨 상관이야, 내 집에서 내가 하는 말을 듣기 싫으면 나가, 밥도 못 먹여 주는 곳에서 나는 나갈 거야, ‘자식이 죽었는데, 집에서 내가 뭘 하겠나’, 나는 언제나 외롭고 혼자다, 배우자도, 자식도 없는 집, 자식이 죽어 나간 집, 한 번 도 따뜻한 말 한마디 들어본 적 없다, 이슬 피하고 잠만 자고 나오는 곳, 언제나 나 에게 돈과 희생 강요, 부모가 뭐 하는 사람인지 모른다, 내가 집 한구석에 죽어도 몰랐을 것이다로 나타났다. 시간성에 대한 근본적 본질은 내면아이이며, 본질적 주제는 4가지로 강하고 싶은 나, 가족을 책임지는 사람, 고독한 나, 상처받은 내면아이로 나타났다. 하위범주는 17가지로 내가 우리 집에서 가장 힘센 사람이 되고 싶다, 나는 우리 가족이 힘들지 않게 살게 해야 한다, 나는 누구처럼 절대 안 그럴 거야, 나는 언제나 혼자인 사람, 늘 그리운 엄마, 나만 참으면 돼, 서로 의존적인 관계, 공격적인 행동, 자기애성 성 격장애, 신뢰에 문제, 표출된 행동의 내면적 행동, 마술적 믿음, 친 감 장애, 무질 서한 행동, 중독적이고 강박적인 행동, 사고의 왜곡, 공허감, 무관심, 우울로 나타났 다. 관계성에 대한 근본적 본질은 가족의 역동성이며, 본질적 주제는 4가지로 먹을 때마다 전쟁, 전부 가족 탓, 전부 내 탓, 부모 역할을 하지 못함으로 나타났다. 하위 범주는 7가지로 나를 챙기지 않음, 술만 먹고 가정을 돌보지 않음, 내가 능력이 없 고, 자상하지도 않음, 힘들다고 자식을 친척 집으로 보냄, 엄마가 나를 데리고 도망 이라도 가지, 자식이 나 때문에 자살, 경제적 지원 못함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의의 및 제언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가정폭력 가해자가 경험한 가정폭력 피해 경험은 이들의 타고난 고유의 잠재력에 심각한 트라우마를 입혀 상처받은 내면아이를 가진 채 성장하였고, 친 한 관계의 가족 구성원과의 갈등 상황이 왔을 때 갈등 해소 방법으로 폭력적인 대 처방식을 사용하여 해결하려는 점을 밝혔다는 것에 의의를 둘 수 있다. 둘째, 과거의 가정폭력 피해자가 현재의 가정폭력 가해자가 되는 현상은 개인별 특성이 상당히 복잡하고 다양한 양상을 띄기 때문에 가정폭력 범죄 행위에 대한 처 벌과 처분을 결정하기 전에 개별적으로 가정폭력의 원인을 다방면으로 살펴보는 폭 력의 민감성과 다양한 심리 정서를 알아보고 지원할 수 있는 상담시스템을 국가적 으로 체계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가정폭력 가해자 일방의 진술로 연구가 진행된 점에서 전체 가정폭 력 가해행위를 일반화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가정폭력의 피해자와 가해자를 함께 연구하여, 가정폭력 재발에 영향을 미치는 원인과 과정에 대한 심층적인 연구 와 상담이 필요함을 제언한다. 주제어: 가정폭력, 사군자 성격 기질, 내면아이, 상처받은 내면아이, 가족의 역동성
Author(s)
석미진
Issued Date
2024
Awarded Date
2024-02
Type
Dissertation
URI
https://oak.ulsan.ac.kr/handle/2021.oak/13133
http://ulsan.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731746
Alternative Author(s)
Seok mi jin
Affiliation
울산대학교
Department
일반대학원 아동가정복지학과
Advisor
정민자
Degree
Doctor
Publisher
울산대학교 일반대학원 아동가정복지학과
Language
kor
Rights
울산대학교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Appears in Collections:
Child family > 2. Theses (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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