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화되는 팬데믹 상황에서 회복탄력성, 주관적 안녕감 및 사회적 지지가 코로나19 불안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본 연구는 장기화되는 코로나19를 경험하고 있는 사람들의 불안 정도를 파악하고, 불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연구 대상은 만 20세 이상의 성인 438명으로, 구조화된 온라인 설문지를 활용하여 2021년 3월부터 2021년 5월까지 자료를 수집하였다. 대상자의 불안 점수는 2.55이었고, 불안을 경험했다고 응답한 사람은 56.2%이었다. 코로나19 불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여성, 배우자가 있는 경우, 광역시권 거주자, 주변인의 코로나19 감염과 코로나19 이후 실직이나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경우, 회복탄력성과 주관적 안녕감이 낮은 경우에 코로나19 불안이 높았다. 팬데믹 상황이 장기화되는 경우 관련된 불안을 지속적으로 사정하고, 불안 증상 완화를 위해서 주관적 안녕감과 회복탄력성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으며, 성별, 결혼여부, 거주지역, 주변인의 감염 여부, 팬데믹 기간 동안 경제적 상태 변화를 고려하여 불안완화 중재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

This study investigated the level of anxiety during the prolonged COVID-19 pandemic and factors affecting anxiety. The participants of this study were 438 adults over the age of 20 years, and data were collected using a structured online questionnaire from March to May 2021. The mean anxiety score of the participants was 2.55 points, and 56.2% of the participants answered that they experienced anxiety during the pandemic. Factors affecting COVID-19-related anxiety were women, spouses, residents of metropolitan areas, COVID-19 infection of people in the vicinity, unemployment, or financial difficulties during the pandemic, low resilience, and low subjective well-being. Based on these findings, continuous assessment of anxiety and improvement of subjective well-being and resilience in the event of a prolonged pandemic situation would be necessary to alleviate anxiety symptoms. Intervention strategies for alleviation of anxiety during the pandemic need to be provided in consideration of gender, marital status, area of residence, infection of people in the vicinity, and change in economic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