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교육에서 Big Question의 적용은 필요한가?

Abstract

본 논문은 큰 질문(Big Question)이 플랫폼의 성격을 갖고 있다는 점에 기초하여 큰 질문이 교양교육에 도입될 필요가 있음을 입증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는 교양교육 역시 다학제적 융합을 위한 플랫폼으로 이해될 수 있다는 이해를 바탕으로 한다. 현대 산업사회는 다양한 전문 지식의 융합을 지향하고 있으며, 이에 플랫폼은 우리 사회의 핵심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교양교육은 더 이상 의존적이거나 부수적인 역할로 이해되어서는 안 된다. 오히려 교양교육의 본래 의미와 기능이 갖고 있는 플랫폼의 성격이 회복되어야만 한다. 이것이 큰 질문을 교양교육에 도입해야 하는 근본적인 이유이다. 따라서 본 논문은 큰 질문의 도입을 통해 교양교육이 전문적 지식 융합의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교양교육과 전공 교육이 진정한 조화를 이룰 수 있음도 함께 주장한다.

This paper aims to demonstrate the necessity of introducing the Big Question into liberal arts education based on the idea that it has the characteristics of a platform. This opinion has a basis in understanding liberal arts education as a platform for harmonizing multi-disciplines. Modern industrial society seeks for convergence of various areas of professional knowledge and thus a platform holds a central position in society. In this sense, liberal arts education should not be understood as an dependent or subsidiary field of education anymore. Rather, it is important to recover the characteristics of its original meaning and function. Through this demonstration, this paper insists on the real harmonization between liberal arts education and major education by reconstructing liberal arts education as a platform of professional knowled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