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암각화박물관 전시와 문화콘텐츠 스토리텔링
- Abstract
- 암각화 유적은 보통 열린 공간에 있다. 또한, 암각화 유적은 주변 경관의 일부로 존재하는 게 일반적이다. 암각화가 새겨질 즈음에 암각화를 새기던 사람이나 이들과 함께한 이들에게는 암각화가 새겨지는 바위를 중심으로 한 주변의 경관까지 신성 공간으로 여겨졌을 것이다.
이런 신성 공간을 극히 제한된 크기의 현실 세계에 들이기는 어렵다. 메타버스 플랫폼은 시공간적 한계를 넘어설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암각화와 같이 풍경과 함께 보아야 하는 유적을 전시하기에 적합하다. 더욱이 수천 년을 거슬러 올라가 사람들이 바위에 소망을 담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려내는 데에 디지털 영상 제작 기법을 활용하여 사실감을 되살리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면 이보다 좋은 전시 방법은 달리 찾을 수 없을 것이다. 공간의 성격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달라지는 과정을 세부적으로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도 메타버스의 활용성은 무궁무진하다.
암각화는 선사시대 삶의 양상과 관련이 있을 뿐 아니라 종교와 신앙, 문화와 깊이 연결되어 있다. 때문에 이런 사실이 관람객에게 잘 전달되도록 전시를 구성하는 게 중요하다. 다양한 지식을 전하면서 깊이 있는 울림도 경험하는 암각화 유적 전시가 되려면 스토리텔링 작가와 큐레이터, 프로그램 개발팀장사이 삼각 협력이 필수적이다. 메타버스에 들어간 관람객의 새롭고 귀중한 경험은 어떤 풍경 속의 어떤 암각화와 마주치느냐에 달려 있다.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나온 관람객이 현실 전시 공간을 찾을 경우, AR, VR, 혹은 XR 전시 기능을 갖춘 신기술융합콘텐츠 경험이 가능해야 한다.
Petroglyph sites are usually in open spaces. Often, they are part of the local scenery. Their makers often considered the whole space surrounding the rock with the images a holy place.
So it is difficult to bring such sacred grounds into a limited physical exhibition space. Metaverse platforms could be a suitable alternative where the petroglyphs along with their surrounding environment could be displayed. Integrating digital videos to show how people who lived thousands of years ago embedded their ideas into the rocks could also enhance the exhibition experience greatly. The exhibition in the metaverse could also detail how the space changed over time.
Because the petroglyphs not only deal with everyday life but also prehistoric religion and culture, the exhibitions must strive to show a variety of aspects to the visitors. Curators, authors, and developers must cooperate in order to create a etroglyph exhibition that delivers both knowledge and deeper experience. The visitors would then be able to experience the petroglyphs in new, genuine ways by seeing them within their surroundings. Additionally, the museums should also establish exhibition spaces with AR, VR, and XR supports for the visitors coming to the physical spaces after experiencing the metaverse platforms.
- Author(s)
- Displaying Petroglyph Exhibitions and Cultural Contents in the Metaverse Platform
- Issued Date
- 2023
전호태
- Type
- Article
- Keyword
- 암각화박물관; 경관; 메타버스; 디지털 영상; 문화콘텐츠; 스토리텔링; Petroglyph museums; scenery; metaverse; digital video; cultural contents; storytelling
- URI
- https://oak.ulsan.ac.kr/handle/2021.oak/15995
- Publisher
- 고문화
- Language
- 한국어
- ISSN
- 1229-5302
- Citation Volume
- 1
- Citation Number
- 101
- Citation Start Page
- 151
- Citation End Page
- 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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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s in Collections:
- Humanities > History and Culture
- 공개 및 라이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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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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