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무용동작치료 효과에 대한 메타분석

Abstract

본 연구는 효과적인 무용동작치료 프로그램 개발에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메타분석을 실시하여 효과크기를 산출하고, 참여자 특성, 이론적 접근의 종류, 종속변인, 프로그램 운영 방식에 따른 효과크기의 차이를 검증하였다. 메타분석 대상 연구물로는 2005년부터 2022년 1월까지 국내에서 실시된 무용동작치료 프로그램 논문들 중 분석기준에 부합하는 58편이 선별되었다. 분석기준은 학위청구 논문, 집단 간 사전-사후 실험설계 연구, 연구설계에 대한 정보가 충분한 연구 등이었고, 전체 효과크기는 무선효과 모형을 통하여 산출되었다. 분석결과, 전체 평균 효과크기는 1.43으로 큰 효과 크기를 보였다. 참여자 특성에서는 남성, 노인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을 때, 이론적 접근에서는 무용동작치료의 특정 이론을 명시한 프로그램이 가장 효과적이었고, 종속변인에 따른 효과크기 차이는 없었다. 프로그램 운영방식에서는 참가인원이 16∼20명, 총 회기 수가 10∼14회기, 개입시간이 60∼90분일 때, 가장 높은 효과크기를 보였다. 본 연구는 국내 무용동작치료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체계적으로 종합하고 추후 프로그램 개발 운영 시 고려할 사항들을 제공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

This study conducted a meta-analysis to assess the effectiveness of dance movement therapy programs in South Korea. We selected 58 studies from 2005 to January 2022 that met specific criteria, such as degree theses and pre-post experimental design. The overall effect size, calculated using a random-effects model, was found to be substantial at 1.43. We found that the programs targeting males and older adults had the highest effect size, those explicitly incorporating a theoretical approach showed better results, and there were no significant differences based on dependent variables. Additionally, programs with 16 to 20 participants, 10 to 14 sessions, and session durations of 60 to 90 minutes demonstrated the most significant effect sizes. This research provides valuable insights into the development and operation of dance movement therapy programs in South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