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에 특화된 스포츠 지능 탐구: 복싱 국가대표 선수와 일반인의 스포츠 지능 차이분석

Abstract

본 연구의 목적은 국가대표 복싱 선수와 일반인 간의 스포츠 지능을 차별화하는 요인을 식별하여 복싱과 관련된 특수한 스포츠 관련인지 기능을 조사하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전·현직 국가대표 복싱 선수 60명과 일반인 60명을 대상으로 스포츠 지능 측정을 위해단순반응검사, 선택반응검사, 수반자극과제, 기호잇기검사, 설계유연성검사, 전신반응검사를 실시하였다. 복싱 선수와 일반인 간 스포츠 관련 인지 기능을 분석한 결과, 복싱 선수들의 중요한 스포츠 지능 요인은 정보처리 속도와 정확성, 인지유연성, 설계유연성으로밝혀졌다. 복싱 선수들은 정보처리속도가 빠르고, 의사결정이 정확하며, 변화하는 환경에 대해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고, 상황에 맞게반응을 전환하거나 지식을 재구성하여 수많은 정보를 신속하고 효율적이며 창의적인 방식으로 처리할 수 있는 우수한 능력이 있었다. 복싱 선수들에게 관찰된 우수한 스포츠 지능은 훈련에 의한 결과뿐만 아니라 선천적인 스포츠 지능의 우수성이 복싱 경기력에 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으며, 이러한 결과는 복싱 국가대표 선수가 일반 대중에 비해 정보처리 속도와 정확성, 인지유연성, 설계유연성 스포츠 지능을 가지고 있음을 제안한다. 향후 본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스포츠 지능 요인과 복싱 경기력과의 인과관계, 스포츠 지능 훈련을 통한 복싱 경기력 향상, 그리고 미래 복싱 영재 선발 및 우수 선수를 양성하는데 중요한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Purpose: The purpose of the study was to examine specialized sports-related cognitive functions in boxing by identifying factors that differentiate sports intelligence between national-level boxers and the general public. Method: A total of 120 participants, consisting of 60 national boxing representatives and 60 members of the general public, completed a battery of cognitive tests including simple reaction time, choice reaction time, whole body reaction time, Flanker task, Trail making test, and Design fluency test. The cognitive function scores of the two groups were compared. Results: Boxers demonstrated faster information processing time, accurate decision-making ability, and better cognitive flexibility compared to the general public. Conclusion: The findings suggest that national-level boxers possess higher sports intelligence than the general public. Future studies should investigate the relationship between sports intelligence and boxing performance, as well as the effects of sports intelligence training on performance improv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