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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경제적 어려움과 초등학령기 아동의 문제행동 간의 관계: 어머니의 양육효능감과 양육행동의 매개효과 및 사회적 지지의 조절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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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ernative Title
Family Economic Hardship and Elementary School-Aged Children’s Behavior Problems: The Mediating Effects of Maternal Parenting Efficacy and Parenting Behavior and the Moderating Role of Maternal Social Support
Abstract
본 연구는 가족 스트레스 모델을 기반으로 가정의 경제적 어려움이 가족 스트레스 과정을 통하여 초등학생의 문제적 행동과 연관이 있는지 그리고 이러한 경로에서 주양육자인 어머니의 사회적 지지의 조절효과에 대해 분석하였다. 한국아동패널의 8, 9, 10차연도 자료를 활용하였고, 총 1,598가구를 포함하였다. 가정의 경제적 어려움, 어머니의 양육효능감 및 부정적 양육행동, 그리고 아동의 외현화 및 내재적 행동 간의 순차적 관계를 분석하기 위하여 구조방정식을 활용한 경로분석을 수행하였다. 또한, 어머니의 양육효능감 및 부정적 양육행동의 매개효과를 분석하기 위하여 부트스트래핑 기법을 실시하였다. 마지막으로, 가정의 경제적 어려움에서 아동의 행동 발달에 이르기까지의 경로에서 어머니의 사회적 지지의 수준에 따른 집단 간의 유의한 차이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가정의 경제적 어려움은 어머니의 양육효능감의 감소를 야기하고, 이는 부정적 양육행동으로 이어졌다. 부정적 양육행동은 결국 아동의 부정적인 행동 발달에 유의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어머니의 양육효능감 및 부정적 양육행동의 유의한 매개효과가 드러났다. 마지막으로, 어머니의 사회적 지지의 수준이 낮은 집단이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다양한 경로에서 그 부정적인 지표의 수준이 유의하게 높음을 알 수 있다. 본 연구는 가정의 경제적 어려움과 아동의 행동 발달 간의 순차적 관계에서 가족 스트레스의 이론적 모형을 실증적으로 증명했을 뿐만 아니라, 주양육자인 어머니를 둘러싸고 있는 사회적 지지를 기반으로 하는 사회적 관계망의 중요성을 밝힌 데 의의가 있다.

This study examines how family economic hardship is associated with elementary school-aged children’s behavioral problems through family stress processes and whether maternal social support would moderate the proposed mediated pathways. Using 8, 9, and 10th waves from the Panel Study on Korean Children, 1,598 families were included.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with bootstrapping procedures was employed to examine whether the associations between family economic hardship and child behavioral problems would be mediated through maternal parenting efficacy and parenting behavior. Group differences depending on the levels of maternal social support were also examined in pathways linking family economic hardship to child behaviors. Results showed that family economic hardship was associated with poor parenting efficacy, which in turn impacted negative parenting. Poor parenting was associated with increased child externalizing and internalizing behaviors. Furthermore, mediating effects of parenting efficacy and parenting were observed. Group differences were also identified in various pathways, suggesting that children and their caregivers in the lower levels of maternal social support were more likely to experience higher levels of negative outcomes. Not only did the findings demonstrate the theoretical pathways proposed by the Family Stress Model, but they also shed light on the importance of building maternal social support networks.
Author(s)
이하나강혜영정익중
Issued Date
2022
Type
Article
Keyword
경제적 어려움가족 스트레스 과정사회적 지지아동 행동economic hardshipfamily stress processessocial supportchild behaviors
DOI
10.15284/kjhd.2022.29.1.221
URI
https://oak.ulsan.ac.kr/handle/2021.oak/17955
Publisher
인간발달연구
Language
한국어
ISSN
1226-4474
Citation Volume
29
Citation Number
1
Citation Start Page
221
Citation End Page
249
Appears in Collections:
Social Science > Social Welf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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