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팩토리 추진을 위한 중소기업의 기준정보 표준화에 관한 연구

Abstract

본 논문에서는 체계적인 스마트팩토리 추진을 위해 선행되어야 하는 기준정보의 표준화를 다룬다. 4차 산업혁명과 더불어 코로나 19로 인한 산업의 변화, 노동환경의 변화, 내연기관에서 전기 배터리 구동으로 자동차 산업의 변화 등의 사회적 변화로 제조기업에게 생산성 향상은 생존을 위해 필수가 되고 있다. 또, 소비자의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품종을 고객이 요구하는 납기와 품질에 신속, 정확하게 대응하고 최소의 비용으로 효율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생산관리 활동을 최적화하기 위한 노력이 끊임없이 요구되는 시기이다.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많은 기업들이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검토하고 있고, 그 결과 공장을 디지털화 하기 위해 MES, SCM, POP시스템을 도입하여 생산관리 체계를 갖추고자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중소기업은 정보시스템을 관리할 인력이 부족하고 업무 프로세스가 체계화되지 않아서 공급업체의 도움으로 시스템을 구축하더라도 기업의 특성과 업무프로세스를 반영하지 못해 활용하지 못하는 사례가 많이 발생한다. 즉, 실제 업무와 정보시스템의 프로세스 차이에서 데이터의 처리 절차와 데이터의 정합성 문제가 원인이 되어 출력되는 정보를 신뢰할 수 없게 되고 결국 시스템 전체를 활용하지 않게 되는 비효율이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비효율을 제거하기 위해 기준정보를 결정하고, 정합성 있게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즉, 글로벌 표준이라 할 수 있는 ERP의 기준정보를 알아보고 표준화된 공장 운영에 활용할 수 있는 ‘표준 기준정보’와 공장 별/시스템 별 기능특성에 따라 다르게 활용할 수 있는 ‘Local 기준정보’로 구분하여 제안한다. 또, 신 공장 또는 신 제품 개발단계에서 기준정보를 검토하는 방법을 절차화 하여 실제 중소기업에서 기준정보와 정보시스템에 대한 체계화된 검토를 통해 정합성 있는 생산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유지관리 할 수 있도록 제안한다. 고객 요구의 다양화와 끊임없는 신제품 개발, 제조기술의 변화 속에서 정보시스템 없이 경쟁력 있는 생산활동을 한다는 것이 불가능한 사회가 되었다. 중소기업이 정보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한 목적에 집중할 때 기준정보의 중요성도 함께 고려해서 정보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기를 바란다. 도입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기준정보를 잘 결정하고 관리할 수 있어야 기업이 원하는 신뢰성 있는 정보를 얻어 생산활동을 최적화하고, 의사결정에 도움이 되는 정보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