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건강전문요원의 감정노동, 분노, 직무열의가 일과 삶의 균형에 미치는 영향
- Abstract
- 국문 요약
본 연구는 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건강전문요원의 일반적 특성과 감정노동, 분노, 직무열의를 파악하여 일과 삶의 균형에 미치는 영향 요인을 규명하기 위해 시도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연구의 대상자는 U광역시와 B광역시에 소재한 21개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정신건강전문요원 193명이었다. 연구 도구는 구조화된 자기기입식 무기명 온라인 설문지를 이용하였으며 자료 수집 기간은 2021년 3월 11일부터 4월 1일까지 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WIN(Ver 25.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기술통계, t-test, ANOVA, Scheffé test,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s, 다중회귀분석을 사용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건강전문요원의 감정노동은 5점 만점에 전체 평균 3.21±0.57점이었으며, 하위항목의 평균점수는 감정노동의 빈도 3.60±0.68, 감정노동의 주의정도 3.31±0.60, 감정의 부조화 2.73±0.82으로 나타났다. 분노에서는 4점 만점에 평균 2.06±0.22이었으며 하위항목별 평균을 보면 분노표출은 1.60±0.34, 분노억제는 1.93±0.45, 분노조절은 2.64±0.40로 나타났다. 직무열의에서는 7점 만점에 평균 4.25±1.07 이었으며 하위 항목별 평균을 보면 활력은 3.45±1.27, 헌신은 4.55±1.28, 몰두는 4.74±1.07로 나타났다. 그리고 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건강전문요원의 일과 삶의 균형은 5점 만점에 평균 3.03±0.75이었고 하위항목별 평균을 보면 일-가정 균형은 3.05±0.79, 일-여가 균형은 3.03±0.94, 일-성장 균형은 3.02±0.96으로 나타났다.
2. 일반적 특성에 따른 대상자들의 감정노동 차이는 주관적 건강상태, 직책, 직종, 이직의도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 분노는 직종, 이직의도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직무열의는 연령, 수입, 직책, 직종, 이직의도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 일과 삶의 균형에서는 성별, 주관적 건강상태, 직책, 정신건강복지센터 총 근무경력, 직종, 이직의도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3. 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건강전문요원의 일과 삶의 균형은 감정노동(r=-.47, p<.001)과 하위요인인 감정노동의 빈도 (r=-.38, p<.001), 감정노동의 주의정도((r=-.43, p<.001), 감정의 부조화(r=-.37, p<.001)에서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분노(r=-.32, p<.001)와 하위요인인 분노억제(r=-.39, p<.001)에서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직무열의(r=.37, p<.001)와 하위요인 인 헌신(r=.85, p<.001), 몰두(r=.86, p<.001)에서는 양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 일과 삶의 균형에 관한 전체 회귀 모형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고(F=7.31, p<.001) 회귀모형 분석 결과 성별 중 남자(β=.35, p=.002), 주관적 건강상태 중 보통(β=-.31, p=.003), 나쁨(β=-.35, p=.020), 정신건강복지센터 총 근무경력 중 1년~3년(β=.27, p=.043), 감정노동 중 감정노동의 주의정도(β=-.23, p=.014), 직무열의 중 활력(β=.15, p=.005)이 일과 삶의 균형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로 확인되었고 이들 변수들에 대한 회귀모형은 43.1%의 설명력을 보였다.
이상의 연구 결과를 종합하면 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건강전문요원들의 성별, 주관적 건강상태, 정신건강복지센터 총 근무경력, 감정노동, 직무열의가 일과 삶의 균형에 미치는 변수로 확인되었고 특히, 성별에서는 남자, 주관적 건강상태에서는 좋음, 정신건강복지센터 총 근무경력에서는 1년~3년 일 때, 감정노동 중 주의정도, 직무열의 중 활력이 일과 삶의 균형에 미치는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일 때, 주관적 건강상태가 좋을수록, 근무경력이 1년~3년 사이일 때, 감정노동이 낮을 때, 직무열의가 높을 때 일과 삶의 균형이 증가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러므로 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건강전문요원들의 주관적 건강상태 증진 및 감정노동 감소, 그리고 적절한 직무열의를 통한 일과 삶의 균형 유지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적 지원과 환경조성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 Author(s)
- 이경옥
- Issued Date
- 2021
- Awarded Date
- 2021-08
- Type
- Dissertation
- Keyword
- 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건강전문요원; 감정노동; 분노; 직무열의; 일과 삶의 균형
- URI
- https://oak.ulsan.ac.kr/handle/2021.oak/5634
http://ulsan.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507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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