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 구매 영향요인들 간의 구조적 관계에 관한 연구

Abstract

전 세계는 화석 연료의 고갈과 심각한 환경 문제에 대비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의 사용을 늘리고 있다.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하는 방안 중에 하나로 전기자동차가 있다. 현재 자동차 산업에서는 기존의 내연기관 대신 친환경 미래 자동차를 개발하고 있으며 정부에서도 이에 발맞춰 마케팅 전략을 내세우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세금 감면, 보조금 지원을 말할 수 있다. 이러한 전략을 내세워 전기 자동차의 수요를 늘리고 기존의 내연기관 차량을 줄여 저탄소 정책에 한걸음 다가가고 있다. 기존 연구 한계점을 보면 대부분의 선행연구들은 전기자동차의 시장이 작은 시점에서 전기자동차와 내연기관 자동차의 차이점에 대해 제대로 인지를 하고 있지 않은 잠재적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하였기에 응답에 한계가 있었다. 본 연구는 현재 전기자동차의 소비자가 늘어가고 있는 시점에서 잠재적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구매 요인을 파악하는데 초점을 맞추었다.연구에는 전기자동차의 구매 확산을 위해 전기 자동차 잠재적 소비자들의 전기 자동차 구매 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분석한다. 본 연구는 기술수용모델(TAM)에 적용시켜 전기자동차에 대한 속성 인식을 도구적, 정서적, 상징적 속성 인식으로 나누었으며 주관적 지식, 지각된 용이성, 지각된 유용성, 구매 의도 총 7개의 변수를 포함한 연구 가설 모델을 구축하였다. 설문에는 총 210명의 잠재적 소비자들이 응답하였으며 부적합한 설문을 제외한 193부만이 분석에 사용되었다. 신뢰도 및 타당성 분석 도중 도구적 속성 인식 중 1번 항목이 신뢰도 및 타당도가 기준에 미치지 않아 도구적 속성 인식 1번 항목을 제외하고 재분석을 진행하였다. 연구 결과를 정리하면 전기자동차 상징적 속성은 지각된 유용성에, 지각된 유용성은 구매 의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전기자동차 도구적, 정서적 속성 인식 및 주관적 지식, 지각된 용이성은 지각된 유용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전기자동차가 가지는 친환경적인 이미지가 자신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이고 더 나아가 사회 전체에 환경적 이익을 가져다주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를 통해 전기자동차에 대한 친환경적인 이미지를 강조하고 다양한 친환경 정책을 통해 소비자들이 긍정적인 인식을 준다면 전기자동차 구매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점에서 실무적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