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성인의 혈압에 따른 건강행태와 영양소 섭취에 관한 연구

Abstract

Hypertension is one of the biggest risk factors of disease development. In addition, Hypertension is a disease caused by unhealthy lifestyle called as lifestyle-related disease. In the case of developed countries, they divided into high risk group and patient, and provided customized services. Although, we have many educations for children about dietary life and for chronically ill people about preventing complication in Korea, educations of preventing disease for adults in pre-disease stages are insufficient. Therefor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the characteristics and nutritional management behavior according to the stages of blood pressure, and to manage the health and prevent disease of subjects in the prehypertension stage. In addition, this study is conducted to help dietitians prepare for effective education. The summary of the results is as follows : The survey was conducted with subjects of adults over the age of 20 based on the data from the 2016-2018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Survey. Categorizing average systolic blood pressure to three groups including normal, prehypertension, and hypertension yielded the following results : women were more common in normal and hypertension groups and men were more common in prehypertension group. Also, there were more hypertension and prehypertension in the age group between 60 and 70. In case of family history variable, all three groups had high risk gene about hypertension from mother. Diabetes and obesity were also associated with hypertension in this study. The hypertension group had high level in BMI and HbA1c compared to the other groups, but their behaviors were more healthy such as smoking, drinking, physical activity. In case of nutrient intake variables, age group between 19-29 lacked water and potassium intake, and 65 years and older had insufficient nutritional intake overall. Hypertension group also had the smallest amount of nutrient intake among the three groups. All three groups had nutrition education less than 10%. Therefore, a differentiated strategy according to the blood pressure level and education level is required for hypertension-related education, and we propose that content about hypertension management should be added to the education for patients with diabetic mellitus and obesity.

|연구 배경: 고혈압은 뇌졸중의 발병을 3~5배 상승시키며 심근경색의 원인이 되고 거의 모든 심혈관 질환의 원인이 되는 세계 질병 발생의 가장 큰 위험인자이다. 고혈압 환자가 수축기 혈압을 10mmHg 낮출 경우 주요 심혈관 질환 발생, 관상동맥 질환, 뇌졸중, 심부전 총 사망률을 10~30% 유의하게 낮출 수 있다. 고혈압은 생활 습관병이라 불릴 만큼 잘못된 생활양식으로 발생하는 질환이라 할 수 있다. 식생활의 영양과잉 및 식습관의 변화 운동 부족 흡연 과도한 음주 등으로 혈압에 대한 위험요인이 증가하고 의학의 발달과 건강에 대한 관심사가 증가하면서 평균수명이 연장됨에 따라 고혈압의 유병률도 증가하고 있다. 선진국은 고 위험군과 환자를 분류하고, 이에 따른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식생활 교육과 만성 질환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는 합병증 예방 교육은 많으나 질병 전 단계의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예방교육은 부족하다.

연구 목적: 본 연구에서는 혈압의 단계에 따른 일반적 특성, 건강 상태, 건강관리 행태, 영양소 섭취와 영양관리 행태의 관련성을 분석하여 혈압이 고혈압 전 단계에 해당하는 성인의 고혈압 예방에 도움이 되고 고혈압 환자의 건강 개선과 질병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초자료로 제공하고 영양사들의 교육 준비에 도움이 될 자료 마련을 목적으로 하였다. 연구 대상 및 방법: 본 연구는 2016-18년도 국민 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한국 성인 20세 이상을 대상으로 수축기 혈압이 정상, 고혈압 전 단 계, 고혈압인 사람의 일반적 특성, 건강 상태, 건강관리 행태, 영양소 섭취와 영양관리 행태의 관련성을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성별은 Normal군과 HTN군은 여성이 많았고, PHTN군에서 남성이 많았다. 나이는 Normal군은 40~50대가 많았고, PHTN군과 HTN군은 60~ 70대가 많았다. 교육수준은 Normal군은 대졸 이상이 48.2%, PHTN군은 고졸이상이 30.2%, HTN군은 초졸 이하가 44.8%로 유의적 차이가 있었다. (p< 0.001). 고혈압 가족력은 세 그룹 모두 어머니의 고혈압이 가장 많았다. 혈액 성상은 당화혈색소 수치가 Normal군만 정상수치 PHTN군, HTN군은 당뇨 전 단계의 수치로 나타났다. 혈액검사 값과 신체계측으로 구분한 질병 여부 중 이상 지혈증은PHTN군이 가장 많았고 당뇨는 HTN군이 가장 많았다. PHTN군 HTN군 두 그룹은 비만이 40% 이상으로 높았다. 흡연은 평생 흡연을 5 갑 이상 한 비율은 PHTN군이 높고 과거에 흡연했으나 현재 비 흡연 항목은 HTN군 비율이 높았고 매일 피우는 비율은 Normal군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음주 항목에서 5잔 이상 음주를 하는 그룹과 월1회 폭음을 하는 것은 PHTN군, Normal군, HTN군 순서로 높았다. 신체활동 중 걷는 시간은 HTN군, PHTN군, Normal군 순서로 많이 걸었다. 근력운동은 75%이상이 모든 그룹에서 안 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높았다. 스트레스의 경우 Normal군은 많이 느끼는 편이다 가 24%로 세 그룹 중 가장 높았다. 불안 우울에서 다소 불안 우울하거나 심한 불안 우울이 있는 비율은 HTN군이 높았다. 2020년 한국인의 영양 섭취량 개정 자료를 참고해 보았을 때 남성 19세~29세, 30세~49세는 HTN군이 다른 그룹보다 수분, 식이섬유, 칼륨, 칼슘, 비타민A, 비타민C를 부족하게 섭취하고 있었다. 나트륨은 전 연령대가 만성질환 위험 감소 섭취량을1000mg이상 과잉섭취하고 있었다. 여성은 19세~29세에서 HTN군만 에너지를 300칼로리 이상 과잉섭취하고 있었고 비타민A, 비타민C는 다른 그룹의 절반만 섭취하고 있었다. 30~49 세 HTN군은 칼슘, 비타민A, 비타민C 섭취량은 늘어나고 에너지 섭취량은 세 그룹 중 가장 작은 양을 섭취하고 있었다. 남성 여성 세 그룹 모두 75세 이상은 에너지, 수분, 단백질, 칼륨, 칼슘, 비타민A, 비타민C 는 부족하게 섭취하고 있었고 나트륨은 충분 섭취량 이상 섭취하고 있었다. 식사의 빈도는HTN군은 아침식사 빈도가 높은 반면 Normal군은 아침식사 결식비율이 다른 그룹에 비해 많이 나타났다. 외식횟수는 Normal군, PHTN군은 주1회~2회의 비율이 높았고 HTN군은 월1회~3회의 비율이 높았다. 나이로 외식횟수를 조사해 보았을 때 20~30대는 하루1회 이상 40~50대는 주1~2회 60~70대는 월1회~3회 80대 이상은 거의 외식을 하지 않는 비율이 높았다. 영양교육을 받은 경험은 모든 그룹이 10%가 되지 않았고, 식품에 영양표시가 있는 것을 알고 있고 이용하며 영향을 받는 그룹은 Normal군, PHTN군, HTN군 순으로 비율이 높았다.

결론 및 제언: 본 연구 결과 교육수준은Normal군은 대졸이상 PHTN군, 고졸이상 HTN군, 초졸 이하가 가족력은 세 그룹 모두 어머니가 고혈압이 많았다. 혈액성상과 질병여부에서 당뇨병과 비만이 고혈압의 관련성이 많았으며 혈액성상, BMI 등의 건강상태는 Normal 군이 PHTN군과 HTN군 보다 정상수치로 나타났으나 건강관리 행태인 흡연, 음주, 폭음, 신체활동은 HTN군이 더 건강한 관리 행태를 보였다. 영양소 섭취는19~29세 남성HTN군은 수분, 식이섬유, 칼륨, 칼슘, 비타민A섭취량이 부족했고 여성HTN군은 에너지섭취는 높았으나 수분, 비타민A, 비타민C의 섭취량이 부족했다. 30~49세 남성은 PHTN군이 가장 많이 에너지를 섭취하고 있었으나 탄수화물에서 많은 에너지를 섭취하고 있었고 여성은 모든 연령대중 가장 높은 나트륨 섭취량을 보였다. 남녀 모두HTN군은 권장량보다 부족한 에너지를 섭취하고 세 그룹 중 가장 작은 수분을 섭취하고 있었다. 50~64세는 남녀모두 전체 연령 중 칼륨과 비타민 A섭취가 가장 많았다. 남성은 PHT군이 가장 높은 에너지 섭취를 보였고 여성은 Normal 군이 높은 에너지 섭취량을 보였다. 65~74세는 여성은 칼슘섭취가 권장섭취량의 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75세 이상의 경우 세 그룹 모두 권장섭취량 보다 에너지, 수분, 단백질, 칼륨, 칼슘, 비타민 A, C를 부족하게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나트륨은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Normal군과 PHTN군은 외식횟수가 주1~2회 HTN군은 월1회~3회 비율이 많았다. 만성질환 관리에 교육이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은 많은 선행논문의 결과로 나타났으나 본 연구의 영양교육 경험비율은 세 그룹 모두 10%미만이었다. 따라서 질병이 없는 일반인들의 교육 참여도를 높여서 질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사회적인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 영양교육 시 Normal군은 외식 시 선택할 수 있는 건강한 메뉴, PHTN군은 음주 시 적절한 양과 적정체중 유지와 그에 관련된 다양한 영양소 섭취방법에 대한 내용의 교육이 더 필요하며 HTN군은 지나친 관리로 영양소 섭취가 부족하지 않도록 식품 모형으로 본인이 섭취할 수 있는 양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 또한 당뇨, 비만 환자 교육 시 고혈압 혈압관리 내용을 추가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