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형된 형태로 표현한 일상 속 기억의 시각화
- Alternative Title
- - 본인 작품을 중심으로 -
- Abstract
- 본 논문에서는 본인의 개인적인 기억을 바탕으로 형태를 변형 또는 해체시켜 재
구성하는 조형적인 표현 방법과 정체성을 잃어가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주제로 연구
하고자 한다.
오늘날 현대인들은 거대하고 복잡한 사회구조 속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살아가고
있다. 오늘의 행복을 미루며 타인에게 자신을 맞추고 끊임없이 입장과 행동을 변화
시킨다. 외부의 시선과 기준에 개인의 정체성은 불분명해지고 자신만의 개성을 잃
고 만다. 이로써 스스로의 만족감과 행복을 느끼지 못하고 공허함만 남게 될 뿐이
다. 본인은 이러한 사회구조 안에서 자신의 삶을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자율성을 찾으려 노력하는 것 자체가 의미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경험과 기억을
통하여 작품으로 표현하고자 한다.
본인은 이미 지나간 과거와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대해 엉뚱하고 유쾌한 상상을
한다. 계속되는 기억과 상상의 모든 요소들을 분해시켜 스토리를 재구성하는 형태
들로 가시화한다. 해체한 형태들을 다시 재구성하고 조합하여 반추상적 조형물로
나타낸다. 본인의 작품 (2020)의 경우 해가 질 무렵, 지하철 안이라는 평
범한 일상 속에서 사람이 누워있는 행동을 통해 또 다른 이야기로 만들어 냈다(림 20> 참고). 타인의 눈치를 보며 생각 속에 감춰왔던 행위를 눈에 보이며 만질
수 있는 작품으로 나타냈다. 이러한 과정들을 통하여 지루하고 똑같은 삶에서 벗어
나려 하는 인간의 모습을 투영해 새롭고 특별한 일상의 에피소드로 탄생시키며, 겉
으로 표현하지 못하고 이제까지 감춰왔던 내면의 정체성을 찾아 행복을 실현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작품을 구성하는 조형요소와 형태의 단순화에 대해서 고찰하고 신체가
어떠한 형상으로 변형될 수 있는지 본인의 작품을 통하여 연구한다. 조형적 형상에
드러나는 감정을 탐구하고 감추고 있던 내면의 소리에 귀기울여 생각의 틀을 확장
시키는 작품을 만들고자 한다.
- Author(s)
- 강현신
- Issued Date
- 2021
- Awarded Date
- 2021-02
- Type
- Dissertation
- Keyword
- 형태; 시각화; 일상; 기억
- URI
- https://oak.ulsan.ac.kr/handle/2021.oak/5765
http://ulsan.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373657
- 공개 및 라이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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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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