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스테롤저하제 로슈바미브의 지방세포 갈색화를 통한 항비만작용
- Abstract
- 배경: 비만은 대사증후군과 심혈관 질환의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로 고지혈증, 고혈압, 동맥경화, 당뇨병, 지방간 등 2차적인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으며 막대한 사회 경제적 비용이 들어가는 질환이다. 비만에서 가장 중요한 장기인 지방조직은 크게 백색지방과 갈색지방 그리고 베이지 지방으로 분류되며 백색지방의 갈색지방화를 통해 에너지 소비를 증가시켜 항 비만 효과를 모색할 수 있다. 콜레스테롤은 대표적인 염증성 물질로 특히 과도한 콜레스테롤의 축적은 비알콜성지방간염을 일으키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따라서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약제는 항 염증효과를 갖을 것으로 기대되며 비만과 대사질환의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아직까지 콜레스테롤 조절 약제의 항 비만효과를 다룬 연구는 보고된 바 없다.
방법: C57BL/6J쥐에 정상식이, 고지방식이, 고지방식이와 함께 로슈바미브를 혼합하여 6주간 섭취 시킨 후, 체중변화 및 에너지 소비, 발열량의 변화를 확인하였다. 또한 각 지방조직 별로 UCP1의 발현 차이를 비교하였으며 전사인자 mRNA 분석을 통해 가능한 메커니즘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또한, 로슈바미브 복합제제와 단일제제 각각의 항 비만효과를 비교하고 시너지 효과 여부를 확인하였다.
결과: 6주간 고지방식이와 로슈바미브 약제를 복용하였을 때 체중 증가의 폭은 고지방식이 군에 비해 의미 있게 감소하였고 인슐린 감수성은 개선되었다. 이러한 체중감소는 피하지방의 갈색지방화를 통한 에너지 소비의 증가로 인한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 피하지방 조직에서 면역과 염증에 관련한 인자들이 의미 있게 변화하였다. 또한 로슈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 각각 보다 로슈바미브 복합제에서 시너지 효과가 관찰되었다.
결론: 다른 기전의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약제를 병합하였을 때 항 비만효과가 확인되었으며 이는 피하지방의 갈색지방화를 통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사람에게서 갈색지방은 쥐의 베이지세포와 성상이 비슷하므로, 위의 연구 결과는 실제 사람의 비만 치료에 임상적 의미를 갖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Author(s)
- 백지연
- Issued Date
- 2021
- Awarded Date
- 2021-08
- Type
- Dissertation
- URI
- https://oak.ulsan.ac.kr/handle/2021.oak/5833
http://ulsan.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504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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