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체거부반응 시대에 세포성 단독 거부반응을 보이는 신장이식 환자의 거부반응 치료에 따른 임상경과
- Abstract
- 목적 : 최근 신장이식 분야에서는 세포성 거부반응은 면역억제제의 발달로 임상적 중요성이 점차 감소하는 반면, 항체 매게 거부반응에 대한 연구는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 임상에서는 이식 후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도 여전히 세포성 단독 거부반응이 보고되고 있다. 이번 연구의 목적은 항체거부반응의 시대에 발생하는 세포성 단독 거부반응이 이식신 장기 생존율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자 함이다. 또한 마이크로어레이를 이용한 분자생물학적 진단을 시행함으로써 세포성 단독 거부반응의 진단 정확성을 확인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2009년 부터 2017년까지 서울아산병원에서 시행한 이식신에 대한 조직검사에서 항체 거부반응의 증거가 없이 세포성 단독 거부반응을 보인 63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63명은 스테로이드 치료의 반응 여부에 따라 무반응군 (22명)과 반응군 (44명)으로 나누었으며, 이와 독립적인 23명의 환자에서는 병리학적 조직검사 및 분자생물학적 진단을 동시에 시행하였다.
결과 : 신장이식으로부터 거부반응의 진단 시기는 무반응군이 반응군에 비해 유의하게 길었다. 거부반응 치료 후 거부반응 누적 재발율 또한 무반응 군에서 높았다. 조직검사시 사구체 여과율, 기저상태에서 조직검사시의 사구체 여과율 변화, 1년 이후에 발생한 세포성 거부반응, 세관염의 정도, 간질섬유증/관형위축이 무반응 군에 대한 위험인자로 밝혀졌다. 반응군은 무반응군에 비해 이식신의 장기생존율이 유의하게 높았다. 분자생물학적 진단은 항체 매게 거부반응에서는 병리학적 진단과 우수한 일치율은 보였으나, 세포성 단독 거부반응에서는 이치율이 좋지 않았다.
결론 : 본 연구는 급성 세포성 단독 거부반응의 환자중 스테로이드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군은 장기 이식신 생존율이 유의하게 감소함을 밝혔다. 다만 분자생물학적 진단을 통해 1년 후 발생하는 세포성 단독 거부반응의 병리학적 진단이 정확하지 않을 수 있음을 밝혔으므로, 그 해석과 임상적용에 주의가 필요하겠다.
- Author(s)
- 권현욱
- Issued Date
- 2020
- Awarded Date
- 2021-02
- Type
- Dissertation
- URI
- https://oak.ulsan.ac.kr/handle/2021.oak/5835
http://ulsan.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363585
- 공개 및 라이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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