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pT0-1기 직장암 환자 치료에서 국소 절제와 광범위 절제 간 임상병리학적 인자 및 종양학적 결과 비교분석
- Abstract
- 수술 전 항암 방사선 치료의 도입은 직장암의 국소 재발율 감소와 생존율 향상을 가져왔다. 그리고 수술 전 항암 방사선 치료에 좋은 반응을 보이는 경우 예후가 좋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완전 관해를 보인 환자에서 직장을 보존하는 방법들이 고안되기 시작하였다. 광범위한 절제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을 피하면서도 종양학적으로는 광범위 절제와 비슷한 결과를 보여 국소 절제는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2005년부터 2014년 동안 직장암으로 진단되어 수술 전 항암 방사선 치료를 받은 후 광범위 절제(Radical resection) 혹은 국소 절제(Local excision)를 시행 받고 ypT0-1 병기로 진단된 환자들이 포함되었다. 그 중 78명의 환자에서 국소 절제를 시행하였고 442명의 환자에서 광범위 절제를 시행하였다. 각 군에 대한 임상 병리학적 특징, 무재발 생존율(Recurrence free survival), 전체 생존율(Overall survival)을 분석하였다.
국소 절제를 시행 받은 군과 광범위 절제를 시행 받은 군 간 무재발 생존율 및 전체 생존율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으며, 다기관 데이터를 이용한 무재발 생존율 분석에서도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광범위 절제를 시행한 군에서 시행한 하위 집단 분석에서는 림프절 양성율이 무재발 생존율과 전체 생존율 모두와 의미 있는 연관성을 보였다.
본 연구 결과 수술 전 항암 방사선 치료에 완전 관해를 보인 직장암에서 국소 절제의 시행은 타당한 치료가 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림프절 평가의 방법과 수술적 절제 후 치료적 중재에 대한 합의는 아직 부족하다. 본 연구를 비롯한 여러 연구결과에서 국소 절제가 광범위 절제와 비교할 만한 수준의 종양학적 치료 결과를 보였다. 때문에 수술을 시행하지 않고 지켜보는 방법 (Watch and wait)을 포함하여, 직장암 치료에 있어 장기를 보존하는 전략들(Organ preserving strategies)에 대한 치료 방법의 표준화가 필요하다. 또한 수술 전 평가 방법들의 정확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국소 절제의 치료 결과에 대한 연구들도 지속적으로 갱신되어야 할 것이다.
- Author(s)
- 오수영
- Issued Date
- 2021
- Awarded Date
- 2021-02
- Type
- Dissertation
- Keyword
- Rectal cancer; Preoperative chemotherapy; Local excision
- URI
- https://oak.ulsan.ac.kr/handle/2021.oak/5845
http://ulsan.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364786
- 공개 및 라이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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