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발성 요로 감염증에 이환된 소아에서 동정균의 항생제 감수성 변화 양상과 신기능의 변화 분석
- Abstract
- 목적: 본 연구에서는 소아에서 다회의 재발성 요로 감염증에서 원인균의 항생제 감수성 변화를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각 요로 감염 발생시의 신기능 변화를 추적 분석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2004년 1월부터 2019년 9월까지, 3회 이상의 발열성 요로 감염증으로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에 입원하였던 18세 미만의 소아를 대상으로 하여, 이들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수집하여 연구분석을 진행하였다. eGFR% 은 (eGFR/환자 연령에서 eGFR의 정상 하한값) x 100(%)으로 산출하였으며 eGFR% 이 100% 미만인 경우 감소된 것으로 평가하였다. △eGFR%(nth/(n+ɑ)th) 값은 {[eGFR%((n+ɑ)th UTI) - eGFR%((nth UTI)]/eGFR%(nth UTI))} x 100(%) 과 같이 산출하였다.
결과: 총 47명의 환자가 3회 이상의 재발성 요로 감염증에 이환되었다. 모든 회차의 요로 감염에서 대장균이 언제나 가장 주된 원인 균 이었으며, Enterobacter species의 경우 요로 감염 회차가 증가할수록 유의하게 검출이 감소하였다 (p=0.004). Extended-spectrum β-lactamase (ESBL) 생성 균주의 검출 비율 및 cefotaxime, cefepime, ciprofloxacin에 대한 내성률은 요로 감염 회차에 따라 그 빈도 및 내성률이 증가하였다 (p=0.056, p=0.037, p=0.045, p=0.041). 내성 발생과 관계된 항생제 노출의 정도를 분석하였을 때, 3세대-세팔로스포린 계열 항생제의 경우 21.5일 이상의 투약 기간 (p=0.016) 및 최근 2-4주 이내의 항생제 노출이 내성 발생과 연관됨을 확인하였고 (p=0.022), Trimethoprim-sulfamethoxazole (TMP-SMX) 의 경우는 31일 이상의 투약 기간 (p=0.014) 및 최근 4주 이내의 사용이 동일 항생제에 대한 내성 발생과 유의한 연관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p<0.001). 91.5일 이내의 TMP-SMX 투약력은 이후 요로 감염에서 ESBL검출의 감소와 연관되었다 (p=0.021). 초회 요로 감염부터 3회차 요로 감염에 이르기까지 각 회차에서 eGFR%은 이전 회차의 eGFR%과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여러 임상 지표들과의 연관성을 분석하였을 때, 입원 당시의 C-reactive protein (CRP) 값 만이 각 회차의 eGFR%, 그리고 1-2차, 2-3차, 1-3차의 ∆eGFR% 값과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p< 0.05).
결론: 다회의 요로 감염증이 발생함에 따라 3세대-세파 계열 항생제 저항 및 ESBL 생성원인 균주의 검출이 유의하게 증가하였고, 검출된 원인균의 항생제 감수성은 이전에 노출되었던 항생제의 양과 기간에 따라 역동적으로 변화하였다. 각각의 요로 감염증에서, 이전 감염으로 입원 시 GFR의 저하가 동반되었거나, 해당 감염증으로 입원 당시의 CRP 값이 높을수록 해당 요로 감염증에서의 eGFR% 감소를 보였다.
- Author(s)
- 정지원
- Issued Date
- 2021
- Awarded Date
- 2021-02
- Type
- Dissertation
- Keyword
- Recurrent urinary tract infection; Antibiotics resistance; eGFR%; Renal function
- URI
- https://oak.ulsan.ac.kr/handle/2021.oak/5869
http://ulsan.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363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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