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부담지수를 이용한 국내 지역 미세먼지(PM2.5)의 건강영향 분석
- Abstract
- 본 연구의 목적은 미세먼지(PM2.5)에 대한 건강영향을 정량적 지수로 평가하여 지역별 건강영향 기여도가 높은 주요배출원을 파악하고 PM2.5에 의한 건강영향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정책방향을 제시하기 위함이다.
연구대상은 전국 8개 도시로 선정하였고, 연구기간은 최신 배출량자료를 근거로 한 2017년으로 설정하였으며, PM2.5 흡입에 따른 건강영향으로 심폐질환과 폐암으로 한정하였고 30세 이상 인구집단을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자료 및 방법으로는 PM2.5 농도 데이터 및 농도반응식을 활용하였으며, 또한 1차 PM2.5뿐만 아니라 2차 PM2.5를 형성할 수 있는 물질들의 배출량자료를 전과정영향평가(Life Cycle Impact Assessment, LCIA) 기법의 틀을 따라가며 연구를 수행하였다. 건강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PM2.5 노출 중 흡입에 의한 건강영향을 WHO에서 사용하고 있는 질병부담지수인 장애보정손실년수(Disability Adjusted Life Year, DALY)로 정량화하였다.
연구 결과, 인천시, 울산시는 배출량 자료에 근거한 건강피해에 비해 결과적으로 농도자료에 의한 건강피해는 적게 나타났으며, 나머지 도시들은 배출량 자료에 의한 건강피해보다 농도자료에 의한 건강피해가 더 크게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도시들 간 오염물질의 이동으로 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각 지역에서 배출원과 배출물질의 건강영향 기여도를 파악한 결과, 인구밀도가 높은 서울과 같은 대도시지역에서는 비산먼지(PM2.5), 도로이동원(NOx) 등의 배출원이 가장 문제가 되었으며 항구도시, 산업도시의 특성을 가지는 부산, 울산 지역에서는 각각 비도로이동원(PM2.5), 제조공정(SOx)이, 가장 도시과밀화가 덜 된 세종시는 농업(NH3) 배출원을 저감할 것이 필요하며 정량적인 수치를 확보하였다.
PM2.5는 인체의 건강영향 연관성이 높지만 국내에서는 2015년에서야 전국적으로 농도 측정이 시작되었고, 지역별 PM2.5에 대한 농도 데이터 및 지역주민 건강영향에 관한 기초연구가 부족하기 때문에 본 연구는 이러한 점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2차형성 미세먼지의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전과정평가기법을 일부 활용하였다는 점에서 차별점이 있다고 볼 수 있다.
나아가 PM2.5에 의한 건강영향을 정량화하고 배출량자료에 따른 질병부담지수를 농도자료에 따른 결과와 비교하여 나타냈는데 이로 인해 배출량의 이동 및 유입, 유출을 추정해볼 수 있는 최신 모델링 등을 통한 후속 연구를 기대해볼 수도 있다.
- Author(s)
- 신벼리
- Issued Date
- 2021
- Awarded Date
- 2021-08
- Type
- Dissertation
- URI
- https://oak.ulsan.ac.kr/handle/2021.oak/6026
http://ulsan.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507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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