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이식 후 1년 이상 생존자의 감염 양상
- Abstract
- 배경: 간이식 수술 후 급·만성 거부반응을 예방하기 위해 적절한 용량의 면역억제제를 평생 투여하게 된다. 이로 인해 면역기능이 저하되어 감염 발생에 취약하며, 바이러스에서부터 세균, 진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류의 감염병이 발생하고, 때로는 매우 빠르게 진행하여 치명적인 상태로 악화될 수 있다. 따라서 이 연구를 통해 간이식 후 1년 이상 생존자에게 발생한 감염 양상을 확인함으로써 간이식 환자의 감염에 대한 적절한 예방과 대처를 위한 중재에 활용하고자 한다.
방법: 2015년 1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서울시 소재 1개 상급종합병원에서 간이식을 받은 21세 이상 성인 318명을 대상으로 수술 후 1년 동안의 전자의무기록검토를 이용한 후향적 코호트 연구를 시행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기술통계로 분석하였고, 간이식 후 감염 발생군과 비발생군의 차이는 t-test와 교차분석으로 확인하였다.
결과: 간이식 수술 후부터 1년까지 기간에서 전체 318명 중 감염군은 55명, 비감염군은 263명이었고, 55명에서 61건의 감염이 발생되었다. 간이식 후 생존자의 1년간 전체 감염 발생률은 17.3%로 나타났고, 수술 후 1개월까지의 기간에 8.2%, 수술 후 3개월 이후부터 1년까지의 기간에 7.2%, 수술 후 1개월 이후부터 3개월까지의 기간 동안에 1.9%의 순서로 나타났다. 호흡기계 감염이 8.5%로 가장 많았고, 담도계 감염 3.5%, 수술상처 감염 2.2%, 소화기계 감염과 혈류 감염이 각각 1.3%, 요로 감염과 피부계 감염이 각각 0.3%의 순서로 나타났다. 감염 원인별로는 세균 감염이 18건으로 가장 많았고, 바이러스 감염이 15건, 진균 감염이 2건이었으며, 배양검사 결과 음성인 경우도 26건으로 확인되었다. Influenza virus와 Pseudomonas aeruginosa가 각각 5건으로 가장 많았고, respiratory syncytial virus가 4건, Enterococcus faecium이 3건, Staphylococcus aureus, Enterococcus faecalis, Clostridium difficile, herpes simplex virus, coronavirus가 각각 2건이었다. 간이식 수술 후 1년까지의 감염 발생군에서 멜드점수가 더 높았고, 수술 후 중환자실 재원일수, 중심정맥관 유지일, 기관 내 튜브 유지일, 폴리 카테터 유지일, 잭슨-프랫 배액관 유지일, 피그테일 배액관 유지일, 공장조루관 유지일이 더 길었으며, 수술 전 중환자실 입실, 응급 수술, 수술 후 신 대체요법 시행, 경피 경간 담즙배액관, 내시경적 역행성 담도 내 스텐트, 재수술, 다제내성균이 더 많았고, 수술 후 2일 이내 기관 내 튜브 제거는 더 적었다.
결론: 선행연구와 감염의 정의, 기간 산정에 차이가 있어 감염 발생률을 직접 비교하기는 어려웠다. 그러나 호흡기계 감염이 가장 높은 빈도로 나타났고, 기간별로는 수술 후 3개월 이후부터 1년까지의 기간에서 가장 많았으며, 동일 기간에 respiratory syncytial virus, parainfluenza virus, influenza virus, coronavirus, rhinovirus가 확인된 것으로 볼 때 지역사회에서 계절별로 유행하는 다양한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 예방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서울시 소재 1개 상급종합병원에서의 대상자만을 포함한 것으로 추가 검증을 위해 계절별 요인을 고려하여 조사 시기를 확대한 반복 연구가 필요하겠다.
- Author(s)
- 윤지선
- Issued Date
- 2018
- Awarded Date
- 2019-02
- Type
- Dissertation
- Keyword
- 간이식; 감염
- URI
- https://oak.ulsan.ac.kr/handle/2021.oak/6411
http://ulsan.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181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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