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의 그릿과 긍정심리자본이 직무열의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국문초록

본 연구는 종합병원 간호사를 대상으로 대상자의 그릿, 긍정심리자본, 직무열의 정도를 파악하고 간호사의 그릿과 긍정심리자본이 직무열의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자료수집은 2020년 4월 9일부터 4월 21까지 강원도에 소재한 종합병원의 3교대 간호사 159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수집한 자료는 SPSS version 24.0 통계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빈도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 편차, t-test, ANOVA로 분석하였고 사후 검정은 Scheffé test로 분석하였다. 대상자의 그릿, 긍정심리자본, 직무열의 간의 관계는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로 분석하였으며, 그릿과 긍정심리자본이 직무열의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위계적 회귀분석(Hierarchical multiple regression)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본 연구 대상자의 연령은 평균 28.45±5.58세로, 25세 이하가 62명(39%)으로 가장 많았으며 성별은 여자가 143명(89.9%), 남자가 16명(10.1%)이었다. 미혼이 123명(78%)이었으며 학력은 학사가 119명(74.8%)으로 가장 많았다. 종교를 가지고 있지 않은 간호사가 106명(66.7%)이었으며 근무부서는 중환자실이 54명(34%), 내과계 병동 53명(33.3%), 외과계 병동 52명(32.7%)이었다. 총 임상경력의 평균은 5.72±5.70년으로 5년 이하가 99명(62.3%)으로 가장 많았고, 현 부서 임상경력은 평균 2.30±2.23년으로 5년 이하가 145명(91.2%)으로 가장 많았다.

2) 그릿의 평균점수는 2.98±0.38점(5점 만점), 긍정심리자본의 평균점수는 3.27±0.42점(5점 만점), 직무열의의 평균점수는 3.07±0.48점(5점 만점)이었다.

3)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그릿은 근부부서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F=4.165, p=.017).

4)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긍정심리자본은 연령(F=5.617, p<.001), 결혼상태(t=-3.217, p<.001), 종교(t=2.475, p=.014), 총 임상경력(F=7.990, p<.001)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5)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직무열의는 연령(F=4.552, p=.004), 결혼상태(t=-2.196, p=.030), 총 임상경력 (F=3.577, p=.030)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6) 그릿의 하위영역 중 꾸준한 노력과 긍정심리자본의 모든 하위 영역에서 직무열의와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무열의와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는 하위영역은 꾸준한 노력(r=.468, p<.001), 자기효능감(r=.563, p<.001), 희망(r=.578, p<.001), 낙관주의(r=.541, p<.001), 회복력(r=.498, p<.001) 이었다.

7) 2단계의 위계적 회귀분석을 통해 직무열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한 결과, 낙관주의(β=.263, p=.002)가 유의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모형 2의 설명력은 46.4%였다.

본 연구 결과 그릿 중 꾸준한 노력과 긍정심리자본은 직무열의와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직무열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긍정심리자본의 하위영역 중 낙관주의였다. 개발 및 개선이 가능한 긍정심리자본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이 마련된다면 직무열의를 고취시키고 우수한 간호인력을 확보할 수 있을것으로 사료된다. |Abstract

The Influences of Nurses’ Grit and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 on Job Engagement

Shin, Hyeon Kyeong Department of Clinical Nursing The Graduate School of Industry Directed by Professor Choi, Hye Ran, RN, MPH

Purpose: This study aimed to investigate the grit,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 and job engagement in a general hospital and to identify the effect of the nurses’ grit and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 on job engagement.

Methods: The data were collected from 159 nurses at a general hospital located in Gangwon-do from April 9 to 21, 2020. The Data were analyzed using the frequency and percentage, average and standard deviation, t-test, ANOVA, Scheffe’s test,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and hierarchical multiple regression with the SPSS/24.0 program.

Result: 1. The average scores of the grit,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 and job engagement were 2.98±0.38, 3.27±0.42, and 3.07±0.48, respectively.

2. The grit had significant difference in the work department (F=4.165, p=.017).

3. The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 showed significant differences according to age (F=5.617, p<.001), marital status (t=-3.217, p<.001), religion (t=2.475, p=.014), and a total length of clinical career (F=7.990, p<.001).

4. The job engagement had significant differences according to age (F=4.552, p=.004), marital status (t=-2.196, p=.030), and a total length of clinical career (F=3.577, p=.030).

5. Sub-domains that had a statistically significant correlation with job engagement were perseverance efforts (r=.468, p<.001), self-efficacy (r=.563, p<.001), hope (r=.578, p<.001), optimism (r=.541, p<.001) and resilience (r=.498, p<.001).

6. The factor influencing job engagement was optimism (β=.263, p=.002) with two-step 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is.

Conclusion: As a result of this study, perseverance efforts and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 were correlated with job engagement. The factor influencing job engagement was optimism. A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 improvement strategy is needed to increase job engagement for a good nursing workforce.

Key word : Nurses, Grit,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 Job engag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