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흡충증 감염으로 진단 받은 환자들의 임상경과에 대한 분석
- Abstract
- 연구배경: 간흡충(Clonorchis sinensis)은 사람에게 감염되는 기생충으로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에서 호발하고 있다. 간흡충에 의한 만성 감염은 담관의 염증성 질환과 함께 담도암을 유발할 수 있으며, 발암요인으로 분류되고 있다. 1980년대 간흡충에 대한 약물치료 방법으로서 Praziquantel이 소개 되었으며, 약물치료에 의한 완치율이 90%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Praziquantel에 의해 간흡충의 완치가 이루어지면 담도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여러 기전이 해소되어 담도암 발생의 위험이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 연구에서는 간흡충 감염증에 대하여 Praziquantel을 이용한 약물 치료 이후 담도암 발생 빈도와 위험인자를 분석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2000년 1월부터 2010년 12월까지 간흡충 감염증을 진단받은 환자들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1020명의 환자가 포함되었으며, 이중 간흡충증 진단 당시 담도암을 함께 진단 받은 경우나 추적관찰 자료가 없는 경우 연구 대상에서 제외 되었다.
연구결과: 최종적으로 602명의 환자가 연구에 포함되었다. 346명 (57.4%)의 환자가 추적 대변 검사를 시행하였으며, 간흡충증 감염의 재발 여부를 확인하였다. 이들 중 한명의 환자가 첫 진단 및 치료 5년 이후 재발을 보였다. 나머지 345명의 환자는 중위 85개월 동안 재발이 관찰되지 않았다. CA 19-9는 460명 (76.4%)의 환자에서 확인되었으며, 중위 추적기간은 77개월이었다. 4명의 환자에서 CA 19-9의 상승이 관찰되었으며, 이들 중 담도암이 발생한 환자는 없었다. CEA는 435명 (72.2%)에서 확인되었으며, 중위 추적기간은 82개월 이었다. CEA가 상승하였던 환자는 없었다. 영상검사의 추적기간은 중위 81개월이었으며, 추적 기간동안 담도암이 발생하였던 환자는 없었다.
결론: 간흡충증 치료 이후 담도암의 발생 위험은 높지 않으며, 간흡충증의 조기 발견 및 치료를 통해 담도암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
- Author(s)
- 김광운
- Issued Date
- 2018
- Awarded Date
- 2018-02
- Type
- Dissertation
- Keyword
- 간흡충증; 담도암; praziquantel
- URI
- https://oak.ulsan.ac.kr/handle/2021.oak/6470
http://ulsan.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01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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