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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사 장기공여자에서 지방간의 임상 양상과 영향 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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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말기 간질환 환자를 위한 최선의 치료법인 간이식을 위해서는 장기공여자가 필수적이나 이식 대기자에 비해 장기공여자는 항상 부족한 현실이며 확장범주 공여자의 활용이 필수적이다. 그러므로 간이식편의 적출 전 질적 관리는 이식의 성패를 좌우하며 이식 자체의 성사 여부를 결정지을 수 있다.
가장 흔한 간질환 중 하나인 지방간은 간이식편에서도 나타나며 지방간의 정도는 간이식 수술의 예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지방간의 위험 인자로는 제 2형 당뇨, 비만, 이상지질혈증, 고령 및 성별 등이 있으며 인슐린 저항성 및 염증성 싸이토카인도 중요한 원인 인자가 된다. 이 연구에서는 뇌사 장기공여자에서 단기간의 중증 상태가 지방간의 발생과 진행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여 간이식편의 질적 향상을 위한 치료적 요소를 찾고자 하였다.
2003년 1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서울아산병원에서 장기적출을 시행받은 뇌자 장기공여자를 대상으로 후향적 연구를 시행 하였으며 16세 미만 및 지방간의 과거력, 간경변 및 알코올 의존 등의 지방간의 위험 인자를 가진 환자들을 배제하였다. 아시아인의 비만 기준을 적용하여 체질량지수에 따라 환자군을 분류하였다.
총 179명의 뇌사 장기공여자가 연구에 포함되었으며 지방 과립 30% 이상인 고지방간은 29명 (15.1%) 에서 발생하였으며 적출전 기간이 짧을수록 지방간이 심한 (상관계수 -0.379, P < 0.001) 음의 상관 관계를 보였다. 고지방간의 유병률은 적출전 기간 4일 미만 군에서 25.2%, 4일 이상 군에서 10.9% 로 (P = 0.014) 적출전 기간이 길어질수록 지방간이 완화되는 결과를 보였다. 지방간의 정도와 의미 있는 상관관계를 나타낸 인자는 체질량지수 (상관계수 0.176, P = 0.019) 및 본원 치료 기간 중 혈당 수준 (상관계수 0.267, P < 0.001) 이었다. 각 공여자 별로 적출된 장기 수는 저지방간 군에서 2.7개, 고지방간 군에서 2.3개 (P = 0.047) 로 저지방간 군에서 높은 구득률을 보였으며 간 구득률이 94.7% 대 77.8% (P = 0.009) 로 저지방간 군에서 의미있게 구득률이 높았다.
중환자에서 지방간은 중증 상태 초기부터 급성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인슐린저항성을 나타내는 혈당 수준은 지방간의 정도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혈당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고 전신적 염증반응의 정도와 기간을 감소시키기 위한 치료적 노력은 중환자의 회복뿐만 아니라 잠재적 장기공여자에서 장기 기능을 유지하고 지방간을 감소시켜 장기 이식의 치료 성적을 향상시키는 것에 기여할 것이다.
Author(s)
경규혁
Issued Date
2018
Awarded Date
2018-08
Type
Dissertation
Keyword
지방간뇌사 장기공여자인슐린 저항성
URI
https://oak.ulsan.ac.kr/handle/2021.oak/6578
http://ulsan.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109397
Alternative Author(s)
Kyoung, KyuHyouck
Affiliation
울산대학교
Department
일반대학원 의학과
Advisor
홍석경
Degree
Doctor
Publisher
울산대학교 일반대학원 의학과
Language
kor
Rights
울산대학교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Appears in Collections:
Medicine > 2. Theses (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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