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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적 행위에 대한 사유와 언캐니적 표현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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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ernative Title
- 본인 작품을 중심으로 -
Abstract
국문초록


회귀적 행위에 대한 조형적 사유와 언캐니적 표현연구
- 본인 작품을 중심으로 -


울산대학교 대학원 미술학과 서양화 전공 문보경
지도교수 하 원




본 논문은 시간과 공간 속에서 나의 경험에 관한 감정의 기록을 조형화한 작품들에 관한 작품론이다.
모든 것이 무(無)에서 무(無)로 돌아가는 그 시간과 시간 사이, 공간과 공간 사이를 살아간다. 그 비워진 시간과 공간 속에서 두드림과 긋기의 유사하게 반복되는 나의 행위는 매번 목표에 이르지 못하고 경험으로 기록된다.
‘작업’이라는, 작품을 제작하는 반복적이고 물리적인 과정에서 과거의 경험을 끌어와 나로 하여금 다시 새롭게 경험하게 함으로써 기억이 현재의 시점에 맞추어 조정해 보려 하지만 가려던 곳에 이르지 못한 행위로만 남아있다.
이런 행위는 본능적인 반복 강박 즉 이전 상태로 되돌아 가려는 강박이며 내면의 반복 강박이나 왜곡이나 여러 가지 것들을 떠올리게 하는 것은 무엇이든 언캐니(uncanny) 하다고 감지된다. 언캐니는 프로이드의 논문 『운하임리히(unheimlich)』를 영어로 번역한 말로 친숙하면서도 어쩐지 낯설고 두려운 감정을 가리키는 것이다.
본인은 언캐니를 통해 본인 작품의 조형적 특성과 요소를 파악하고 분석하여 보고자 한다.
본인의 작품이 가지는 언캐니적 성향과 조형적 특성은
첫째. 인체의 한 부분이나 장기 등을 묘사한 듯한 이미지의 왜곡에 따른 심리상태
둘째. 재료에서 나타난 반복강박
셋째. 지속과 생명으로 본 공간의 재해석으로 요약하여 본다.
언캐니한 특성을 이 두 가지의 조형적 전략을 통해 보고자 한다.
강박적일 정도로 반복적인 행위는 사건에 대한 기억을 뚜렷이 상기시켜 그에 얽혀있는 억압과도 같은 감정들을 불러 일으킨다. 억압들은 ‘무의식’에 쌓이며 끝없이 반복적으로 회귀하여 현실로 나타난다.
억압된 것의 회귀란 인간 존재에 대해 나아가 삶 전반에 가지는 ‘의미’를 해명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이로써 본인은 과거 실패의 경험을 회귀를 통해 억압되어 왔던 감정을 ‘작업’이라는 과정을 통해 앞으로의 삶에 방향성을 제시 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으면 한다.
Author(s)
문보경
Issued Date
2018
Awarded Date
2019-02
Type
Dissertation
Keyword
언캐니
URI
https://oak.ulsan.ac.kr/handle/2021.oak/6649
http://ulsan.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182207
Alternative Author(s)
Moon,bo-gyeong
Affiliation
울산대학교
Department
일반대학원 미술학과
Advisor
하원
Degree
Master
Publisher
울산대학교 일반대학원 미술학과
Language
kor
Rights
울산대학교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Appears in Collections:
Fine Arts > 1. Theses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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