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 거주구에 대한 구조품질 검사원의 인적 오류 방지를 위한 연구

Abstract

조선산업은 우리나라의 수출과 고용에서 많은 기여를 하는 중요한 국가의 근간 산업이다. 지난 몇 년간 세계 조선시장 불황 속에서 정부 지원과 저렴한 인건비를 통한 원가 경쟁력을 가진 중국과 같은 국가로부터 많은 위협을 받았으나 높은 기술력을 필요로 하는 선박이나 품질을 우선시하는 선사의 경우는 우리나라 조선소에 지속적으로 발주 해 왔으며 이 부분을 통해 기술력과 품질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기술개발은 물론 철저한 품질관리시스템의 유지 및 개선이 중요하며 그 중 하나가 품질검사이다. 각 공정 별로 작업이 완료되면 품질검사원에 의해 검사가 이루어 지는데 인적 오류에 의해 결함 검출에 실패하거나 판정을 잘못하는 등 품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확률이 높다. 그러나 설정 된 틀에 맞춰서 작동하는 컴퓨터가 아닌 인간은 보편적인 특성에 의해 발생되는 인적 오류를 모두 제거하거나 예방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또한 기존의 인적 오류에 대한 연구는 생산 작업자의 행위와 안전에 관한 것들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품질관리를 위해 체계적이고 구체화 된 발생 방지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어려웠다. 따라서 사례 연구를 통해 인적 오류로 인한 품질 문제 발생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실제 적용하여 지속적인 개선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조선산업에 해당하는 제작품 중 다른 구획에 비해 구조 강도상 중요도의 비중이 낮아 품질관리에 허점이 많이 발생 할 수 있는 선박의 거주구로 선정하고 각종 품질 분야 중 구조품질분야를 선정하여 검사원의 인적 오류 발생 현황을 분석하고 그에 따른 인간공학적이고 방법론적인 발생 방지 방안에 대해 논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