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막성 심방세동에서 고혈압 조절 정도의 혈전색전증 발생에 대한 영향
- Abstract
- 목적: 고혈압은 심방세동 환자에 있어서 흔한 동반질환이며 뇌졸중의 위험인자이다. 하지만 고혈압을 지닌 심방세동환자에서 혈압관리의 목표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다.
방법: 서울아산병원에서 2006년부터 2017년동안 12,453명의 고혈압을 지닌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가 연구에 포함되었다. 외래에서 시행된 혈압을 선형보간법을 사용하여 연구기간동안의 평균 혈압을 계산하였다. 혈압 조절에 따른 허혈성 뇌졸중과 전신색전증의 위험도를 보고자 하였다.
결과: 전체 12.453명의 환자중, 평균 수축기혈압이 140mmHg 이상인 환자가 1,352명, 120-140mmHg 사이인 환자가 6,641명, 120mmHg 이하인 환자가 4,460명이었다. 평균연령은 67.3±11.2 세였으며, 평균 추적관찰기간은 949.0±1001.4일이었고, 평균 혈압측정 49.4±55.3 일이었다. 연간 허혈성 뇌졸중과 전신색전증의 발생건수는 평균 수축기혈압이 120mmHg 이하인 그룹에서 2.5%, 120-140mmHg 인 그룹에서 3.0%, 140mmHg 이상인 그룹에서 3.3%로 확인되었다. 평균 수축기혈압이120-140mmHg 인 그룹과 비교하여 120mmHg 이하인 그룹에서 낮은 허혈성 뇌졸중과 전신색전증의 위험도를 보였으며 (hazard ratio [HR] 0.83, 95% confidence interval [CI] 0.72-0.96, p-value = 0.01), 140mmHg 이상인 그룹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 (HR 1.09, 95% CI 0.88-1.35, p-value = 0.433). 이완기 혈압은 허혈성 뇌졸중과 전신색전증의 위험도에 있어서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수축기 및 이완기 혈압의 일별 변동성이 큰 것은 허혈성 뇌졸중과 전신색전증의 위험도를 유의하게 높였다. 고혈압을 진단받은 환자는 혈압조절의 정도와 상관 없이 고혈압을 진단받은 적이 없는 환자에 비해서 허혈성 뇌졸중과 전신색전증의 위험도가 높았다.
결론: 고혈압을 지닌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에서 수축기혈압을 120mmHg 이하로 조절하는 것과 혈압측정값의 일별 변동값이 적은 것은 허혈성 뇌졸중과 전신색전증의 위험도를 감소시켰다. 고혈압의 과거력은 혈압조절의 정도와 관계 없이 허혈성 뇌졸중과 전신색전증의 위험도를 높였다.
- Author(s)
- 김민수
- Issued Date
- 2019
- Awarded Date
- 2020-02
- Type
- Dissertation
- Keyword
- 비판막성 심방세동; 고혈압; 혈압 조절; 허혈성 뇌졸중; 전신성 색전증
- URI
- https://oak.ulsan.ac.kr/handle/2021.oak/6754
http://ulsan.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2906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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