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전 화학방사선 요법을 시행 받은 직장암환자에서 재발 위험성과 관련된 면역세포 분석

Abstract

연구 목적 : 본 연구의 목적은 수술 전 항암 화학 방사선 치료를 받은 직장암 환자의 예후에 종양 침윤 림프구 및 면역체크포인트에 관여하는 면역세포의 역할에 대해 확인하고자 함이다. 대상 및 방법: 수술 전 항암화학방사선 치료를 받은 직장암 2기와 3기 환자 중에서 1년 이내의 재발을 보인 10명의 환자(재발군)와 3년이상 재발소견을 보이지 않은 17명의 환자(비재발군)가 연구 대상으로 포함되었다. 직장암 수술 검체를 다중 형광 영상시스템을 이용하여 염색하였고 사용된 패널은CK, CD3, CD4, CD8, FOXP3, PD-L1 그리고 DAPI로 구성하였다. 이후 면역 염색 결과를 Vectra 를 이용하여 획득하고 inForm과 TIBCO spotfire 소프트 웨어를 사용하여 이미지 분석과 면역세포 정량화를 시행하였다. 결과: 종양세포와 기질세포 모두에서 CD3양성, CD8양성 T 림프구의 밀도가 비재발군에서 의미 있게 높았다. 면역세포의 동시발현을 분석한 결과 CD3와CD8동시양성, CD3양성CD8양성과 PD-L1음성 을 함께 보인 경우, 그리고 CD3양성CD8양성PD-L1음성과 FOXP3음성을 동시에 보인 세포들의 비율과 밀도가 모두 재발군에서 높았다 (p = 0.0013, p = 0.00075 , 그리고 p = 0.00081). CD8 T림프구의 비율과 CD3양성CD8양성PD-L1음성을 동시에 보이는 세포의 비율이 재발을 예측하는데 가장 의미있는 인자였다 (p < 0.001). 종양세포와 기질세포모두에서CD3와 CD8을 동시에 발현하는 세포가 적은 경우 (p = 0.003), 그리고 CD3와 CD8는 동시에 양성이지만 PDL1은 발현하지 않는 세포가 적은 경우에는 (p = 0.020) 무재발 생존률이 낮았다. 결론: 본 연구는 수술 전 항암 화학 방사선 치료를 받은 직장암 환자의 수술 검체에서 면역세포들의 발현과 그 의미를 분석하고자 하는 최초의 연구이며 이 면역세포들에 대한 분석결과가 직장암의 재발예측에 긍정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