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신경 유두출혈이 동반된 녹내장 안에서 항혈전제 / 항응고제의 복용이 녹내장 진행에 미치는 영향
- Abstract
- 제목
시신경 유두 출혈이 동반된 녹내장 안에서 항혈전제 / 항응고제의 복용이 녹내장 진행에 미치는 영향
연구 목적
시신경 유두 출혈이 동반된 녹내장 안에서 항혈전제 / 항응고제의 복용이 녹내장 진행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함.
연구 방법
개방각 녹내장 환자 119명의 119안을 대상으로 의무기록을 통한 후향적 연구를 시행함. 36개월 이상의 경과 관찰 기간을 가지며 한 번 이상의 시신경 유두 출혈이 있는 환자들로, 항혈전제 / 항응고제 복용 유무, 시신경 유두 출혈의 위치, 시신경 유두 출혈 빈도 횟수를 기준으로 녹내장 진행 기준 반영 지표들과 상관 관계를 분석하였음.
연구 결과
119명 중 19명의 환자가 항혈전제 / 항응고제를 매일 복용하고 있었다. 전체 환자의 평균 경과 관찰 기간은 74.8 개월이었으며, 항혈전제 / 항응고제 복용군은 77.2 개월, 대조군은 74.4개월이었다. 항혈전제 / 항응고제 평균 복용 기간은 96.3개월이었으며, 가장 많이 복용하는 약은 aspirin(52.6%)이었다. 시신경 유두 출혈 빈도의 총 횟수가 항혈전제 / 항응고제군 (n, 1.78)에서 대조군 (n, 1.66)에 비해 잦았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으며(p=0.601), 대조군 (27.6개월)에서 녹내장 진행까지의 경과 관찰 기간이 항혈전제 / 항응고제군 (66.2개월)에 비해 더 짧았다(p=0.016). 또한, 전체 그룹에서 항혈전제 / 항응고제의 복용이 녹내장 진행을 지연시켰고 (hazard ratio (HR), 0.576, p=0.046), 경과 관찰 기간 동안의 높은 평균 안압이 녹내장 진행의 악화와 연관을 보였다(HR, 1.107, p=0.014). 항혈제 / 항응고제군 안에서는 평균 RNFL thickness(HR, 1.165, p=0.008)와 MD(HR, 0.672, p=0.003)가, 대조군에서는 안압하강(HR, 0.937, p=0.075)이 적을수록, 시신경 유두출혈 빈도(HR, 1.244, p=0.064)가 잦을수록 녹내장 진행과 관련성을 보였다.
한편, 반복적인 시신경 유두 출혈을 보인 군에서 일회성의 시신경 유두 출혈군에 비해 Visual field guided progression analysis상, 빠른 진행을 보였으나 (-1.34 1.79 %/year, -0.42 0.95 %/year, p=0.004, 각각) 각 군에서 항혈전제 / 항응고제이 차지하는 비율은 일회성 출혈군에서12.5%, 반복성 출혈군에서 21.2%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p=0.201).
결론
항혈전제 / 항응고제군과 대조군간의 시신경 유두 출혈 빈도 및 녹내장 진행과 관련된 지표들간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발견할 수 없었다. 이는 항혈전제 / 항응고제를 복용하는 녹내장 환자의 시신경 유두에서 관찰되는 출혈은 녹내장의 진행과 관련되기 보다는, 전반적인 출혈 경향의 증가로 인해 관찰되는 현상으로 해석된다.
- Author(s)
- 이지윤
- Issued Date
- 2017
- Awarded Date
- 2018-02
- Type
- Dissertation
- URI
- https://oak.ulsan.ac.kr/handle/2021.oak/6816
http://ulsan.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009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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