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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와 암생존자의 건강행태와 영양상태에 관한 연구 : 제7기 2016-17년 국민건강영양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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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연구배경

암은 전 세계적으로 사망의 두 번째 주요 원인이며, 2018년에는 96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OECD자료에 따르면 남성의 암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279.6명(2013년)으로, OECD 회원국의 평균 268.5명에 비해 높은 반면, 여성의 암 사망률은 116.3명(2013년)으로 OECD 회원국의 평균 여성 암 사망률 160.4명에 비해 낮았다. OECD자료에 따르면 남성 암 사망률은 여성 암 사망률에 비해 높은 수치로 나타났고, 그 중 우리나라 암 사망률의 남·녀 차이는 2.4배(2013년)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2015년 주요 암의 사망률을 연령별로 살펴보면, 연령이 증가할수록 암 사망률이 증가하였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2016-17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한국 성인 30세 이상을 대상으로 암 진단을 받은 사람 중 암 유병 중인 사람, 암 유병중이지 않은 사람과 암 진단을 받지 않은 건강한 사람의 일반적 특성, 전반적 건강상태, 식습관 상태 및 영양소 섭취 상태의 관련성을 분석하여 암 환자의 건강 개선과 질병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초자료로 제공하고자 수행하였다.

연구대상 및 방법

본 연구는 제 7기 1, 2차년도(2016-17) 국민건강영양조사자료를 이용하였고, 30세 이상 성인 8,513명을 대상자로 선정하였다. 암 진단을 받은 사람 중 현재 암 유병여부 항목에서 ‘있음’에 응답한 ‘암환자’군 202명, ‘없음’에 응답한 ‘암생존자’군 295명, 암 진단을 받지 않은 ‘대조군’ 8016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본 연구에서 ‘암환자’는 암 진단을 의사에게 받았고, 현재 유병여부에 ‘있음’으로 응답한 사람이고, 이를 CT군(Cancer Treatment group)으로 정의하였다. ‘암생존자’는 암 진단을 의사에게 받았고, 현재 유병여부에 ‘없음’으로 응답한 사람이고, 이를 CTC군(Cancer Treatment Completed group)으로 정의하였다. ‘대조군’은 암 진단여부에 ‘없음’으로 응답한 사람이고, Normal군(Normal group)으로 정의하였다. 현재 흡연 여부, 1년간 음주 빈도, 비만 및 체중조절, 정신건강, 신체활동, 신체계측, 혈액검사, 식생활조사, 식품섭취빈도조사를 통한 영양소 섭취에 대하여 비교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및 결론

성별은 CT군에서 남성 82명, 여성 120명이고, CTC군에서 남성 112명, 여성 183명이며, 연령은 CT군은 60대가 가장 많았고, CTC군은 70대가 가장 많았다. 직업 여부는 CT군, CTC군은 없음이 높았고, Normal군은 있음이 높았다. 흡연은 CT군, CTC군보다 Normal군이 현재 흡연자가 많았고, 음주에서는 한달에 1번 이상 마시는 비율이 CT군, CTC군보다 Normal군이 더 많았다. BMI는 CT군보다 CTC군, Normal군에서 비만의 비율이 더 높게 나타났고, 체중변화여부에서도 CT군이 CTC군, Normal군보다 체중감소가 많다고 응답하였고, Normal군의 경우에는 체중증가가 많다고 응답하였다. 주관적 건강상태에서는 CT군이 매우 나쁘다고 응답한 비율이 CTC군, Normal군보다 많았고, Normal군은 매우 좋다고 응답한 비율이 두그룹 보다 높게 나타났다. 스트레스의 경우 매우 많다고 응답한 비율이 CT군에서 가장 높았고, 스테레스를 덜 받는 비율을 합한 결과 Normal군이 높게 나타났다. EuroQoL의 5가지 항목에서는 문제가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Normal군보다 CT군, CTC군에서 높게 나타났다. 신체활동은 CT군, Normal군, CTC군 순으로 한다라고 응답한 비율이 높았다. 허리둘레의 경우 남성, 여성 모두 복부비만에 속하지 않았지만, BMI의 경우 남성, 여성 모두 과체중의 범위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복혈당, 당화혈색소의 경우 세그룹 모두 경계수준이었다. 총콜레스테롤, 중성지방, LDL-콜레스테롤의 경우 모두 정상수준에 속하는 수치였는데 이 세항목은 Normal군이 CT군, CTC군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헤모글로빈과 헤마토크릿 수치는 남성, 여성 세그룹 모두 정상수치에 속하였는데, 남성의 경우, Normal군이 CT군, CTC군보다 높게 나타났다. 1주일간 아침식사 빈도의 경우 Normal군보다 CT군과 CTC군이 더 잘 챙겨 먹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외식횟수의 경우 1주일에 한번도 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비율이 CT군이 가장 높았다. 영양소 섭취에서 CTC군이 CT군 보다 균형적으로 식사하는 것에서는 더 잘 챙겨 먹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남성, 여성 모두 연령대가 증가할수록 권장섭취량보다 부족하게 섭취하는 영양소가 더 증가하였고, 여성의 경우 65세 이상에서 총 영양소(%) 섭취가 100%보다 부족하게 나타났다. 연령이 증가할수록, 고령의 여성일수록 영양섭취 상태가 좋지 않으므로, 집중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권장섭취량보다 적게 섭취하는 칼슘, 비타민A, 비타민C, 단백질, 철, 비타민B2, 나이아신의 급원식품과 섭취필요성에 대한 교육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모든 연령, 성별에서 나트륨 섭취가 권장섭취량보다 높게 나타났는데, 나트륨 섭취를 줄일 수 있는 조리방법 및 식사방법에 대한 교육 또한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Author(s)
김태윤
Issued Date
2019
Awarded Date
2020-02
Type
Dissertation
URI
https://oak.ulsan.ac.kr/handle/2021.oak/6894
http://ulsan.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285358
Alternative Author(s)
Kim, Tae Yoon
Affiliation
울산대학교
Department
일반대학원 식품영양학과
Advisor
홍순명
Degree
Master
Publisher
울산대학교 일반대학원 식품영양학과
Language
kor
Righ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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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s in Collections:
Food Nutrition > 1. Theses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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