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I

어머니의 가족상호작용, 아동의 사회적 유능감 및 학습준비도가 초등학교적응에 미치는 영향

Metadata Downloads
Abstract
본 연구의 목적은 어머니의 가족상호작용, 아동의 사회적 유능감 및 학습준비도가 초등학교적응에 미치는 영향과 변인 간의 직·간접적인 영향을 알아봄으로써 초등학교 1학년의 초기 학교적응을 위한 기초 자료가 되고자 한다. 초등학교적응과 어머니의 가족상호작용, 사회적 유능감, 학습준비도의 일반적인 경향을 살펴보았으며, 또한 변인 간 관계를 분석하였고, 초등학교적응에 대한 관련 변인의 직·간접적인 영향력을 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육아정책연구소에서 수집한 한국아동패널(Panel Study on Korean Children; PSKC) 7차년도(2014)와 8차년도(2015) 데이터를 활용하였다. 연구대상은 2015년인 8차까지 패널 유지가 된 아동이며, 7차와 8차에 모두 참여한 만 6, 7세 아동 중 결측값을 제외하고 최종적으로 758명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초등학교적응을 분석하기 위하여 지성애, 정대현(2006)이 개발한 ‘학교적응 척도(School Adjustment Inventory)’를 사용하여 수집된 자료를 활용하였고, 어머니 가족상호작용은 한국아동패널 연구진이 Olson(2010)의 FACES IV에서 ‘균형 있는 응집성(Balanced Cohesive)’과 ‘균형 있는 유연성(Balanced Flexibility)’ 부분을 인출하여 수집된 자료를 활용하였다. 아동의 사회적 유능감은 한국아동패널 연구진이 Gresham과 Elliott(1990)의 도구를 서미옥(2004)이 국내에서 타당화한 것을 참고하여 수집된 자료를 활용하였다. 아동의 학습준비도는 한국아동패널 연구진이 Murphey와 Burns(2002)의 도구를 번역 후 예비조사를 수행하여 확정한 문항을 통해 수집된 자료를 활용하였다. 변인들의 일반적인 경향을 알아보기 위해 빈도분석과 기술통계를 실시하였고 아동의 성에 따른 변인의 차이를 분석하기 위해 독립표본 t-검증을 실시하였다. 또한, 변인 간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Pearson의 적률상관분석을 실시하였고, 초등학교적응에 대한 관련 변인의 직·간접적인 영향을 살펴보기 위해 경로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초등학교적응, 어머니의 가족상호작용, 아동의 사회적 유능감 및 학습준비도의 일반적인 경향을 살펴본 결과, 먼저 아동은 초등학교에서 적응을 잘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성별에 따라 여아가 남아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어머니의 가족 상호작용에서는 중간정도의 응집성과 유연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성별에 따라 유의미한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아동의 사회적 유능감은 중간 정도의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성별에 따라 여아가 남아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의 학습준비도 또한 전체적으로 다소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여아가 남아보다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둘째, 초등학교적응과 어머니의 가족상호작용, 아동의 사회적 유능감, 학습준비도의 관계를 살펴본 결과, 먼저 초등학교적응은 가족상호작용과 유의미한 정적 상관이 나타났고, 하위요인인 학교생활적응과 학업수행적응, 또래적응, 교사적응은 가족상호작용의 유연성과 유의미한 정적 상관이 나타났다. 그리고 또래적응과 교사적응은 가족상호작용의 응집성과 유의미한 정적 상관이 나타났고 학교생활적응과 학업수행적응은 응집성과 유의미한 상관이 나타나지 않았다. 다음으로 초등학교적응과 아동의 사회적 유능감의 관계를 살펴본 결과, 초등학교적응은 사회적 유능감과 유의미한 정적 상관이 나타났고 하위요인별로 살펴보면 학업수행적응과 또래적응은 사회적 유능감의 모든 하위요인인 주장성, 협력성, 자기통제, 책임성과 유의미한 정적 상관이 나타났다. 다음으로 초등학교적응과 아동의 학습준비도의 관계를 살펴본 결과, 초등학교적응은 학습준비도와 유의미한 정적 상관이 나타났고 하위요인별로 살펴보면 초등학교적응의 학업수행적응, 또래적응은 학습준비도의 모든 하위요인인 사회·정서발달, 학습에 대한 태도, 의사소통, 인지 발달 및 일반적 지식과 유의미한 정적 상관이 나타났다. 다음으로 어머니의 가족상호작용과 사회적 유능감에 대한 관계를 살펴본 결과, 가족상호작용은 사회적 유능감과 유의미한 정적 상관이 나타났으며, 사회적 유능성의 하위요인인 주장성, 협력성, 자기통제, 책임성 모두 가족상호작용의 응집성과 유연성에 유의미한 정적 상관이 나타났다. 어머니의 가족상호작용과 학습준비도 또한 가족상호작용이 학습준비도와 유의미한 정적 상관이 나타났으며, 가족상호작용의 하위요인인 응집성과 유연성이 학습준비도의 사회·정서발달, 학습에 대한 태도, 의사소통, 인지 발달 및 일반적 지식과 유의미한 정적 상관이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아동의 사회적 유능감과 학습준비도와의 관계를 살펴본 결과, 사회적 유능감과 학습준비도는 사회적 유능감과 유의미한 정적 상관이 나타났으며, 사회적 유능감의 주장성, 협력성, 자기통제, 책임성이 학습준비도의 사회·정서발달, 학습에 대한 태도, 의사소통, 인지 발달 및 일반적 지식과 유의미한 정적 상관이 나타났다.
셋째, 초등학교적응에 대한 관련 변인들의 직·간접적인 영향을 알아보는 것이다. 결과의 의하면 어머니의 가족상호작용은 사회적 유능감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었다. 즉, 가족 간에 응집성과 유연성이 높을수록 유아의 사회적 유능감은 증가된다. 어머니의 가족상호작용과 아동의 학습준비도 사이에는 간접효과가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이를 종합하면 어머니의 가족상호작용이 초등학교적응에 미치는 경로에서 사회적 유능감을 매개로 하여 초등학교적응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는 제시되는 결과들을 통해 초등학교적응과 관련된 변인을 예측하게 해줌으로써 아동의 초기 초등학교적응을 위한 부모와 교사에게 기초 자료가 될 수 있을 것에 의의가 있다. 이처럼 어머니의 가족상호작용과 아동의 사회적 유능감은 입학 후 초기 초등학교적응에 직·간접적으로 밀접한 관련을 보였다. 특히 사회적 유능감은 초등학교적응 뿐만 아니라 학습준비도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으므로 사회적 유능감에 영향을 주는 변인에 대한 탐색이 추가적으로 요구된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초등학교 1학년이라는 구체적인 연령의 초등학교적응에 대해 설명할 수 있는 다양한 변인 탐색 연구가 활성화될 필요에 대한 제언을 하였다.
Author(s)
김지수
Issued Date
2019
Awarded Date
2019-02
Type
Dissertation
Keyword
초등학교적응가족상호작용사회적 유능감학습준비도
URI
https://oak.ulsan.ac.kr/handle/2021.oak/6898
http://ulsan.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181458
Alternative Author(s)
Kim, JiSu
Affiliation
울산대학교
Department
일반대학원 아동가정복지학과
Advisor
박혜원
Degree
Master
Publisher
울산대학교 일반대학원 아동가정복지학과
Language
kor
Rights
울산대학교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Appears in Collections:
Child family > 1. Theses (Master)
공개 및 라이선스
  • 공개 구분공개
파일 목록

Items in Repository are protected by copyright, with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