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세포 생존에 대한 호흡연동방사선치료의 영향

Abstract

연구목적: 호흡연동방사선치료를 빈번하게 시행하는 간암 및 폐암 세포를 배양하고, 호흡연동방사선조사를 시행해서, 암세포 생존에 대한 호흡연동방사선치료의 영향을 탐색하고자 하였다. 연구대상 및 방법: 간암 세포(Huh7, Human hepatocellular carcinoma cells) 및 폐암 세포(A549, Human lung cancer cells)를 체외에서 배양하고, 0, 2, 5, 10 Gy의 방사선을 조사하였다. 각 조사선량에서 세 가지 조건(no-gating, gating (gating window 40%), gating (gating window 20%))의 호흡연동방사선을 조사하였고, cell viability assay와 clonogenic assay를 시행하였다. 각 조사선량에서 호흡연동방사선조사 여부에 따른 cell viability assay 및 clonogenic assay 결과를 비교하기 위해 윌콕슨 부호 순위 검증을 시행하였다. 실험 결과의 검증을 위해 두 차례 반복 실험을 시행하였다. 연구결과: Huh7 세포의 방사선 조사 후 5일째 cell viability는 no-gating 기법의 0, 2, 5, 10 Gy에서 100%±5.9%, 95.0%±10.0%, 88.2%±4.1%, 69.3%±5.3%로 측정되었으며, 모든 선량에서 no-gating 기법에 비해 gating 기법의 cell viability가 유의하게 높았다. 반복 실험 결과 2, 5 Gy에서는 여전히 no-gating 기법에 비해 gating 기법의 cell viability가 유의하게 높았지만, 10 Gy에서는 결과가 일관되지 않았다. Huh7 세포의 clonogenic assay에서 plating efficiency (PE)는 0.419로 산출되었고, no-gating 기법의 0, 2, 5, 10 Gy 방사선 조사 후 survival fraction (SF) 값은 0.998±0.146, 0.751±0.040, 0.215±0.031, 0.010±0.005로 산출되었다. SF은 모든 선량에서 no-gating 기법과 gating 기법 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A549 세포의 방사선 조사 후 3일째 cell viability는 no-gating 기법의 0, 2, 5, 10 Gy에서 100%±6.7%, 90.0%±7.9%, 89.6%±5.4%, 88.4%±3.0%로 측정되었고, 모든 선량에서 no-gating 기법과 gating 기법 간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A549 세포의 clonogenic assay에서 PE는 0.471로 산출되었고, 0, 2, 5, 10 Gy 방사선 조사 후 SF 값은 1.001±0.058, 0.825±0.066, 0.378±0.057, 0.026±0.008로 산출되었다. 모든 선량에서 no-gating 기법과 gating 기법 간의 SF 결과의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결론: Huh7, A549 세포에서 호흡연동방사선조사 여부에 따른 암세포 생존/사멸의 차이는 없었다. 이러한 결과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좀 더 다양한 조건(다양한 세포, 세기조절방사선치료 기법 적용, 체내 실험 (in vivo) 등)에서 추가적인 검증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