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상 환자에서 섬망의 유병률과 위험요인에 대한 연구
- Abstract
- 배경
섬망은 중환자실 환자에서 흔하게 발생할 수 있는 정신질환 중 하나로, 임상적으로 좋지 않은 예후들과 연관된다. 이러한 섬망의 발생과 관련하여 이전부터 그 위험인자에 대한 여러 연구들이 진행되어 왔다. 하지만 외상 환자에서의 섬망 발생 위험인자에 대해서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본 연구는 외상 환자에서 섬망의 유병율을 확인하고, 섬망의 발생과 관련된 위험인자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방법
2013년 1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5년간 외상으로 인해 외과계 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그 중 15세 미만의 환자와 전자의무기록이 완전하지 않은 환자는 연구대상에서 제외하였다. 이 환자들을 대상으로 환자의 기본 특성, 외상 및 임상 경과에 관한 정보들을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각각의 변수들과 섬망 발생과의 연관성을 단변수분석을 통해 확인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로그-포아송 회귀분석을 이용하여 섬망 발생의 위험인자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결과
외과계 중환자실에 입원한 285명의 환자 중 9명이 제외되어, 총 276명의 환자가 연구에 포함되었다. 본 연구에서 섬망의 유병율은 34.8% 였다. 다변수분석에서 억제대 적용(RR9.856 95%CI[2.877-33.764])과 propofol 약물 사용(RR 1.724, 95%CI [1.041-2.856])이 섬망의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추가적인 다변수분석을 통해 쇼크 발생 여부(RR 1.553, 95%CI [1.022-2.360])와 수술 시행 여부(RR 1.838, 95%CI [1.106-3.052]) 또한 섬망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결론
본 연구에서, 외상으로 인해 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의 섬망 위험인자는 억제대 적용, propofol 사용, 쇼크 발생 여부 및 수술 여부 등이었다. 이는 이전에 시행된 일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들에서 나타난 것과 비슷한 결과였다. 이후 외상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다른 여러 연구가 진행된다면 외상에 특이적인 섬망의 위험요인을 확인 할 수 있을 것이며, 이러한 연구들이 외상 환자를 진료하는 데 있어 섬망의 발생과 그로 인한 좋지 않은 예후를 예방하는 데 여러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Background
Delirium is a common mental disorder in the setting of intensive care unit (ICU), and it can induce clinically poor outcomes. A lot of previous studies were conducted to evaluate the risk of delirium, however, there is a little information about the risk of delirium in patients with trauma. This study aimed to check out the prevalence and risk factor of delirium in trauma patients.
Methods
From January 2013 to December 2017, patients admitted to surgical ICU with trauma were enrolled in this study. And patients younger than 15 years old were excluded. For these study population, Electrical Medical Records (EMRs) were reviewed retrospectively, including baseline characteristics, information about trauma, and clinical course of the patients. Univariable analyses were implemented to find a relationship between each variable and delirium, and multivariable analyses using log-Poisson regression were conducted to evaluate the risk factor of delirium.
Results
The data from 285 patients have been reviewed and 9 patients were excluded. The prevalence of delirium was 34.8%. In multivariable analysis, physical restraint (RR9.856 95%CI[2.877-33.764]), propofol(RR 1.724, 95%CI [1.041-2.856]) might increase the risk of delirium. Also, shock(RR 1.553, 95%CI [1.022-2.360]) and operation(RR 1.838, 95%CI [1.106-3.052]) might be thought as the risk of delirium, in additional analysis.
Conclusions
In this study, the possible risk factors for the development of delirium were physical restraint, propofol, shock and operation. And these outcomes were consistent with previous study focusing on the general population. Further additional studies in patients with trauma can find some relationships between delirium and factors associate with trauma, and these findings can prevent the development of delirium and its poor outcomes in patients with trauma.
- Author(s)
- 김준영
- Issued Date
- 2020
- Awarded Date
- 2020-08
- Type
- Dissertation
- Keyword
- 외과계 중환자실; 외상; 섬망
- URI
- https://oak.ulsan.ac.kr/handle/2021.oak/6931
http://ulsan.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336797
- 공개 및 라이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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