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심장수술 후 중환자실에 입실한 환자의 계획된 발관 후 비계획적 기관 재삽관 위험요인과 임상결과

Abstract

본 연구는 심장수술 후 중환자실에 입실한 환자의 계획된 기관내관 발관 후 비계획적 재삽관 발생 위험요인을 파악하고, 그에 따른 임상결과를 분석하고자 시행된 후향적 조사연구이다. 대상자는 2017년 1월 1일부터 2021년 12월 31일까지 상급 종합병원에서 심장수술 후 흉부외과중환자실에 입원하여 기관내관 삽입을 실시한 후 계획적 발관을 한 환자이다. 발관 후 7일 이내 비계획적 기관 재삽관을 한 58명의 환자들에 대해 연령, 성별, 수술일을 고려하여 재삽관을 하지 않은 116명의 환자들을 대조군으로 선정하였다. 대상자의 특성은 증례기록지를 이용하여 전자의무기록으로 조사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WIN 27.0으로 분석하였으며 기술통계, independent t-test, Mann-Whitney U test, χ2-test, Fisher’s exact test,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이용하였다. 다변량 분석 결과, 알부민(Odds ratio [OR]=0.383, 95% Confidence interval [CI]=0.203-0.720), 수술 시간(OR=1.538, 95% CI=1.198-1.974), 발관 전 PaO2 (OR=0.853 10mmHg 당, 95% CI=0.752-0.968), 수술 후 부정맥 발생(OR=2.822, 95% CI=1.223-6.511), 출혈로 인한 재수술 시행(OR=4.651, 95% CI=1.267-17.069), 수술 후 급성신부전 발생(OR=2.965, 95% CI=1.093-8.041)이 비계획적 재삽관의 위험요인으로 나타났다. 유지군보다 재삽관군에서 원내 사망률이 높았고(χ2=33.740, p<.001), 중환자실 재실 기간(Z=-7.813, p<.001)과 원내 재원 기간이 길었다(Z=-8.290, p<.001). 본 연구를 통해 계획적 발관 후 비계획적 기관 재삽관 발생의 위험요인과 재삽관이 임상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를 근거로 임상에서 예정된 심장수술 환자에게 사전 영양 교육을 실시하고, 중환자실 간호사를 통한 수술 후 호흡 운동 격려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