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지 후 증후군 환자의 목표체온유지치료 적용 후 반동성 고체온에 관한 연구

Abstract

본 연구는 일 상급종합병원 응급중환자실에서 2018년 1월 1일부터 2021년 12월 15일까지 목표체온유지치료를 적용한 심정지 후 증후군 환자 118명을 대상으로 반동성 고체온의 발생을 확인하고자 시도되었다. 반동성 고체온은 목표체온유지치료 종료 후부터 응급중환자실 재실 기간 내 체온이 38℃ 이상인 경우로 정의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WIN 26.0을 이용하여 반동성 고체온의 발생 시점과 지속기간, 발생 시 중재는 빈도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 중앙값과 사분위수로 산출하였다. 반동성 고체온 발생군과 비발생군의 특성을 chi-square test와 Mann-Whitney U test로 비교하였다.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대상자 총 118명 중에서 반동성 고체온이 74명(62.7%) 발생하였다. 남자가 82명(69.5%)이었고, 평균 연령은 64.54±15.98세였으며, 평균 BMI(Body mass index)는 23.22±4.75 kg/m²였다. 반동성 고체온 발생군과 비발생군에서 일반적 특성을 본 결과, 두 군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는 변수는 없었다. 2. 대상자의 동반 질환은 고혈압이 59명(50%)으로 가장 많았고, 당뇨병(39명, 33.1%), 심장질환(39명, 33.1%) 순이었다. 반동성 고체온 발생군과 비발생군에서 임상적 특성을 비교한 결과, 동반질환(암, 호흡기 질환), 자발순환회복 후 24시간, 48시간, 72시간 후 신경특이에놀라아제, APHCHE(Acute physiology and chronic health evaluation) Ⅳ 점수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3. 대상자의 심정지 원인은 심근경색, 심실빈맥 등 심장 원인으로 시작되는 경우가 45건(38.1%)로 가장 많았다. 비발생군은 심정지부터 자발순환회복까지의 소요시간이 반동성 고체온 발생군보다 유의하게 길었다(p=.002). 4. 반동성 고체온은 목표체온유지치료 후 25.49(7.28-52.96)시간에 발생하였다. 체온이38℃ 미만으로 감소하지 않고 지속된 시간은 2(1-3)시간이었다. 중재를 위한 활동은 의사 보고, 해열제 투약, 간호중재(시원한 환경 제공, 옷 벗기기, 미온수 마사지, 얼음주머니 적용, blanket-roll 적용) 구분하였으며, 간호중재는 94.6%에서 적용하였다. 5. 신경학적으로 나쁜 예후를 의미하는 Cerebral performance category 3, 4, 5군에 해당하는 대상자의 비율은 반동성 고체온 발생군 50%, 비발생군 77.3%로 두 군간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3).

본 연구에서는 반동성 고체온 발생군에 비해 비발생군의 신경학적 예후가 나쁘게 나왔다. 입실 당시 비발생군의 심정지 후 자발순환까지 소요시간이 길었고 APHCHE Ⅳ 점수가 높은 등 초기 임상적 상태와 관련이 있으므로 두 군의 임상결과를 일반화하기에는 제한점이 있다. 그러나 연구결과를 토대로 반동성 고체온은 병원성 감염원에 의해 발생한 것보다 심폐소생술 및 목표체온유지치료와 관련된 신체 기전으로 볼 수 있으며, 고체온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함을 확인하였으므로 추후 반동성 고체온 환자맞춤형 간호 중재 프로토콜 개발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