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ID-19 대유행에서 국내 종합병원의 감염관리실과 감염관리간호사의 업무와 조직 변화
- Abstract
- 목적: COVID-19 대유행에서 감염관리 업무 체계와 구조 변화, 감염관리간호사의 업무 수행 빈도, 기존 업무 변화량, 가장 어려운 업무, 업무 부담감, 업무 개선사항을 파악하고 분석하여 향후 감염성 질환의 국가적 규모의 대유행이 발생하였을 때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 시스템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방법: COVID-19 대유행 감염관리 업무와 관련하여 의료기관을 대표할 수 있는 감염관리간호사 1인을 통하여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자료를 수집한 자가 보고형 조사연구이다. 연구 대상은 국내 1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 감염관리실을 대상으로 하였다. 2021년 5월 대한병원협회 의료기관 위치정보시스템에 등록된 국내 1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 명단을 확인하여 총 308부의 설문지를 배부하였으며, 118부의 설문지가 회수되어 회수율은 38.3%였다. 불확실한 설문지 5부를 제외한 113부를 최종 분석에 사용하였다. 자료수집 범주는 응답자의 일반적 특성, 의료기관의 일반적 특성과 COVID-19 관련 특성, 의료기관 내 COVID-19 유행 발생, COVID-19 대유행 관련 감염관리실 업무 및 근무형태, 감염관리실 인력, 의료기관 시스템 변화, COVID-19 대유행 관련 감염관리간호사의 업무 수행 빈도, 기존 업무 변화, 가장 어려운 업무, 업무 부담감, 개선 필요 업무에 대하여 조사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IBM SPSS Statistics ver. 25 (IBM Corporation, Armonk, NY, USA) 통계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결과: 100병상 이상 300병상 미만의 의료기관이 가장 많이(44.2%) 참여하였고, COVID-19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는 의료기관은 98개(86.7%), 호흡기 안심진료소를 운영하는 의료기관은 77개(68.1%)이었다. COVID-19 유행이 발생한 의료기관은 46곳(40.7%)으로 발생 대상은 직원이 38명(84.4%)으로 가장 많았다. COVID-19 업무 비중은 4차 대유행 시기인 2021년 8월 기준으로 감염관리실 전체 업무 중 80% 이상인 곳이 42개(37.2%)로 가장 많았고, COVID-19 대유행을 통해 감염관리실의 근무 형태가 변화된 의료기관은 104개(92.0%), 변화된 근무형태로는 시간외 근무가 90개(86.5%)로 가장 많았다. 감염관리실의 인력 증원 및 지원이 있었던 의료기관은 39개(34.5%)이었으며, 평균 증원 인력 수는 간호직 1.13±0.34명, 평균 지원 인력 수는 간호직 1.25±0.77명이었다. COVID-19 대유행 관련 의료기관 시스템 변화 중 새로운 전산프로그램이 개발된 의료기관은 51개(45.1%), 시설 및 설비에 변화가 있었던 의료기관은 105개(92.9%), COVID-19 대유행 이전 MERS 유행시기와 비교하여 신종감염병 대응체계 변화가 있었던 의료기관은 112개(99.1%)이었다. COVID-19 관련된 감염관리간호사의 업무 수행 빈도는 대부분 ‘수시 또는 매일’로 응답하였다; 유행 관리체계 구축 및 운영, 실무 지침 작성 및 배부, 역학조사와 방역, 교육, 통계 및 자료 관리, 상담과 자문, 의사소통 및 홍보, 보고와 신고. 감염관리간호사의 기존 업무 중 감염감시, 수행률 모니터링만 기존 업무량과 비교하여 변화가 없었다. 가장 어려운 업무는 유행 관리체계 구축 및 운영이었다. COVID-19 대유행 관련 감염관리간호사의 가장 큰 업무 부담감 중 개인적 요인에서는 업무에 대한 책임감(4.73±0.51점)이었고, 구조 환경적 요인에서는 감염관리 인력부족(4.36±0.79점)이었다.
결론: 감염관리간호사의 업무 대부분이 COVID-19 대응이었고, 감염관리실 인력, 근무형태 등의 체계와 의료기관 내 시설에 변화가 있었으며, 감염관리실 기존 업무에도 변화가 많았다. 또한 감염관리간호사는 COVID-19 관련 유행 관리체계 구축 및 운영이 가장 어려운 업무로 응답하였고, 업무 부담감의 가장 큰 요인으로 인력부족이라고 응답하였다. COVID-19 대유행은 지속되고 있으며, 추후에도 신종감염병 재 발생이 가능하므로 이에 대응하기 위한 인력과 감염관리실 조직 개선이 지속적으로 필요할 것이다.
- Author(s)
- 박리혜
- Issued Date
- 2022
- Awarded Date
- 2022-02
- Type
- dissertation
- Keyword
- COVID-19; 대유행; 감염관리실; 감염관리간호사
- URI
- https://oak.ulsan.ac.kr/handle/2021.oak/9744
http://ulsan.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60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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