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중환자실 환아의 중심정맥관 관련 혈류감염 위험 요인

Abstract

목적: 신생아중환자실 환아의 중심정맥관 관련 혈류감염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함으로써, 중심정맥관 관련 혈류감염 발생률을 감소시키는데 기여하고 효과적인 감염관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함이다. 방법: 신생아 중환자실 환아의 중심정맥관 관련 혈류감염과 관련된 역학적 특성과 위험 요인을 분석하기 위해 설계된 후향적 사례-대조군 연구이다. 2019년 1월 1일부터 2020년 12월 31일 사이에 서울 소재 58병상 규모의 신생아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아 중 중심정맥관을 삽입 후 48시간 이상 보유하고 3일 이상 재원한 환아를 대상으로 하였다. 이들 중 중심정맥관 관련 혈류감염이 발생한 45명을 사례군으로, 중심정맥관 관련 혈류감염이 발생하지 않은 환아 중 각 감염 사례와 동일한 성별, 출생 시 재태연령(±7일)으로 짝짓기를 하여 135명의 대조군을 선정하였다. 통계 분석은 SAS version 9.4를 이용하여 조건부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시행하였고, 단변량 분석 및 다변량 분석을 통해 위험요인을 규명하였다. 결과: 단변량 분석에서 1분 및 5분 아프가 점수, 동반질환 중 동맥관 개존증, 기관지폐형성이상, 수술 여부, 심장계 수술, 인공호흡기 사용, glycopeptides계 항생제 사용, 수혈과 스테로이드 투약, 중심정맥관 보유기간 22일 이상인 경우가 중심정맥관 혈류감염의 위험요인으로 나타났다. 다변량 분석 결과 동맥관 개존증(matched OR: 2.88, 95% CI=1.167-7.128, p=.022)과 중심정맥관을 22일 이상 보유한 경우(matched OR: 3.63, 95% CI=1.676-7.863, p=.001)가 중심정맥관 관련 혈류감염의 독립적인 위험 요인으로 나타났다. 결론: 동맥관 개존증을 진단받은 경우, 중심정맥관 보유 기간이 22일 이상인 경우가 중심정맥관 관련 혈류감염의 위험요인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제시된 중심정맥관 관련 혈류감염의 위험요인을 바탕으로 효과적인 감염관리 전략을 제공하여 중심정맥관 관련 혈류감염을 사전에 예방하고 감염발생률을 줄이기 위한 근거자료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