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의 업무강도, 감염 불안, 사회적 낙인이 소진에 미치는 영향
- Alternative Title
- 코로나19병동 간호사와 일반 병동 간호사의 비교
- Abstract
- 본 연구는 코로나19병동 간호사와 일반 병동 간호사를 대상으로 업무강도, 감염 불안, 사회적 낙인이 소진에 미치는 요인을 비교, 분석함으로써 간호사의 소진 예방과 근무환경 개선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마련하고자 시행되었다.
일개 대학병원의 코로나19 병동에서 근무하는 간호사62명과 일반 병동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62명을 대상으로 2021년 7월 28일부터 8월 31일까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설문지는 일반적 특성 10문항, 업무강도 18문항, 감염 불안 10문항, 사회적 낙인 23문항, 소진 22문항으로 구성되었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5.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으며 연구의 목적에 따라 Fisher’s exact test 및 Scheffe test, independent t-test, ANOVA, Pearson correlation analysis, Multiple linear regression analysis을 사용하였다.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감염 불안 정도는 코로나19병동 간호사(2.85±0.84)가 일반병동 간호사(2.52±0.82)보다 높았고(t=2.23, p=.027), 소진의 정도는 코로나19병동 간호사(3.04±0.37)가 일반 병동 간호사(2.82±0.43)보다 높았다(t=3.07, p=.003). 업무강도와 사회적 낙인은 두 그룹 간 차이가 없었다. 둘째,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소진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19병동 간호사는 직위(t=-2.58, p=.012)와 간호직 만족도(r=-.31, p=.014)에서 소진 점수의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 일반 병동 간호사는 근무부서(F=10.16, p<.001)에서 소진 점수의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셋째, 코로나19병동 간호사의 업무강도와 소진(r=.33, p=.009)간에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나타났고, 일반 병동 간호사의 업무강도(r=.58, p=<.001)와 사회적 낙인(r=.29, p=.018)이 소진과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에 있었다. 마지막으로 코로나19병동 간호사와 일반 병동 간호사의 소진에 미치는 요인을 분석한 결과 코로나19병동 간호사의 소진에 업무강도(B=0.24, p=.010), 사회적 낙인(B=0.17, p=.039), 직위(B=-0.43, p<.001), 간호직 만족도(B=-0.07, p=.039)가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일반 병동 간호사의 소진에는 업무강도(B=0.35, p=.009), 사회적 낙인(B=0.38, p=.001)이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 결과는 감염병동 간호사의 소진 예방을 위해 감염 불안, 사회적 낙인 등에 대한 중재뿐만 아니라 업무강도, 간호직 만족도와 같은 일상적인 업무 요인을 관리해야 함을 보여준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의 장기화로 간호사의 소진에 대한 사정 및 중재 시 개인적 특성뿐만 아니라 업무적 특성을 고려한 포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 Author(s)
- 오혜련
- Issued Date
- 2022
- Awarded Date
- 2022-08
- Type
- dissertation
- Keyword
- 업무강도; 감염불안; 사회적 낙인; 소진
- URI
- https://oak.ulsan.ac.kr/handle/2021.oak/9762
http://ulsan.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63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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