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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년간(2010~2019) 의료기관 종사자의 업무상질병 및 역학조사 사례 특성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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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2019년 고용노동부의 산업재해 현황분석을 보면 전체 산업재해자 중 의료기관 종사자가 포함된 보건 및 사회복지사업의 산업재해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3.9%로 그 비중이 적고, 제조업이나 건설업 등 타 업종에 비해 의료기관의 근무환경이 쾌적하다 보니 의료기관 종사자의 산업재해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저조하였다. 하지만 신종인플루엔자 A/H1N1, 사스(Severe Acute Respiratory Syndrome, SARS), 메르스(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 MERS)와 같은 공중보건을 위협하는 감염병의 유행을 경험하며 의료기관 종사자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졌고, 특히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Coronavirus disease, COVID-19)로 인해 의료기관 종사자의 근무환경에 대한 관심도 급증하였다. 따라서,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의료기관 종사자에게 발생한 업무상 질병과 이들을 대상으로 수행된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의 역학조사 사례를 검토하였다.
본 연구에서 업무상 질병이 승인된 의료기관 종사자의 직종별 일반적 특성인 성별, 연령, 근무기간과 직종별 사업장 특성, 직종별 질병 특성을 교차 분석하였는데 모두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1). 또한 최근 10년간(2010-2019) 산업안전보건연구원으로 의뢰된 의료기관 종사자 역학조사 사례 32건을 분석하였고, 역학조사 후 업무상 질병 인정 및 불인정 사례에 따른 사업장 특성을 비교한 결과, 사업장 규모에서는 유의한 차이를 확인할 수 없었다. 다만 질병의 관련 요인에서 승인된 경우는 전리방사선(50.0%)과 스트레스(33.3%), 불승인된 경우는 전리방사선(60.0%)과 교대근무(25.5%)가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고 그룹간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p=.008).
최근 10년간의 의료기관 종사자의 업무상 질병 및 역학조사 사례 분석을 수행한 본 연구에서 의료기관 종사자에서 많이 발생하는 질병의 종류와 다양한 원인, 질병자의 일반적인 특성과 직종 특성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여전히 직업성 암에 대한 산재 인정 건수는 적지만 과거보다 직업성 암에 대한 신청 건수는 높아졌고, 대부분의 사례가 산재 규명을 위해서는 심층적인 역학조사가 필요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따라서, 본 연구를 의료기관 종사자들을 위한 질병예방사업의 우선순위와 방향성을 설정하는 기초정보로 활용하면, 이들의 산재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Author(s)
최지형
Issued Date
2022
Awarded Date
2022-02
Type
dissertation
Keyword
의료기관종사자산업재해업무상 질병역학조사
URI
https://oak.ulsan.ac.kr/handle/2021.oak/9861
http://ulsan.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597805
Affiliation
울산대학교
Department
일반대학원 안전보건전문학과
Advisor
이복임
Degree
Master
Publisher
울산대학교 일반대학원 안전보건전문학과
Language
kor
Rights
울산대학교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 받습니다.
Appears in Collections:
Occupational Safety and Health Studies > 1. Theses(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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