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를 이용한 파킨슨병 환자에서의 뇌심부자극술 이후 사망률 및 사망원인
- Abstract
- 연구 목적
이번 연구의 목적은 우리나라 전체 파킨슨병 환자 중에서 뇌심부자극술을 시술 받은 대상자의 사망률, 사망률에 영향을 주는 요인 및 사망원인 등 뇌심부자극술의 자연사를 조사하고, 사회경제적 지위에 따른 사망률의 차이를 알고자 하였다.
연구대상 및 방법
본 연구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공개데이터인 맞춤형 자료를 이용하여 우리 나라 전체 보험자료를 분석한 것이다. 2002년부터 2019년까지의 전체 데이터 중 파킨슨병 진단코드를 가진 환자를 추출하여 분석하였다. 사망원인에 대한 자료는 통계청에 사망원인 연계를 통하여 얻었다.
분석의 대상이 되는 목표 변수는 두 가지였다.
1. 우리나라 뇌심부자극술 이후의 사망률, 사망률에 영향을 주는 요인 및 사망원인
2. 사회경제적 지위에 따른 사망률의 차이
결과
2005년부터 2017년까지 국내에서 파킨슨병으로 진단받은 156,875명 중 1079명의 환자가 뇌심부자극술을 시행하였고 평균 10.55±0.21년의 추적 기간 동안 2019년 기준으로 이중 사망한 사람은 총 251명(23.26%)이었으며, 뇌심부자극술 이후의 사망원인에 대해 제8차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기준으로 분류하였을 때 신경계통의 질환으로 사망한 경우가 48.21%로 가장 많았다. 진단 시 나이 또는 수술 시 나이가 높을수록 사망률이 높았으며, 남성이 유의하게 높은 사망률을 보였다. 동반질환 중에는 수술 후 치매와 골절 진단이 사망률의 위험요인으로 나타났다. 사회경제적 요인은 사망률과 관련이 적었다.
결론
이 연구는 우리나라 전체 인구집단을 대상으로 파킨슨병 환자 중에서 뇌심부자극술 이후의 사망률을 조사한 최초의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뇌심부자극술 후의 사망원인은 원래 가지고 있던 파킨슨병이 가장 많았다. 진단 시 나이 또는 수술 시 나이가 높을수록, 또한 남성이 유의하게 높은 사망률을 보였고, 수술 후 치매와 골절 진단이 사망률의 위험요인으로 나타났으나 사회경제적 요인은 사망률과 관련이 적었다. 약물치료 군과의 비교나 파킨슨병의 중증도가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 수술 후 사망률의 성별 차이에 보고는 일관되지 않으며, 아직 기전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 없는 만큼 추후에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Author(s)
- 김아로
- Issued Date
- 2022
- Awarded Date
- 2022-02
- Type
- dissertation
- URI
- https://oak.ulsan.ac.kr/handle/2021.oak/9942
http://ulsan.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599166
- 공개 및 라이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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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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