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적 KRAS 변이 부담, 솔질세포검사, p53 면역세포검사를 이용한 췌장암환자의 휘플씨 수술검체의 방사상 절제연 평가의 유효성
- Abstract
- 연구 배경
췌장선암 환자의 췌십이지장절제 검체의 방사상 절제연 평가는 국소적 재발 예측과 수술 후 보조요법 결정에 중요하다. 최근 선행 항암화학요법이 국소 진행형 췌장암을 경계성 절제가능한 혹은 절제가능한 췌장암으로 만들어 주어서, 점점 더 적용되는 추세이다. 그러나 선행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환자들에서 병리 절제연이 예후에 미치는 영향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본 연구는 선행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환자들에서의 병리 절제연이 예후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좀 더 나은 방사상 절제연 평가를 위한 방법을 개발하고자 한다.
연구 방법
본 연구는 전향적 연구로서, 췌십이지장절제술을 받은 126 명의 췌장암 환자의 수술 검체의 방사상 절제연에서 병리 절제연을 평가하였고, 면봉표본채취법으로 절제연의 세포를 수집하여 췌장암에서 높은 빈도로 관찰되는 KRAS 유전자의 돌연변이를 민감도가 높은 droplet digital PCR (ddPCR)을 이용하여 KRAS 변이부담(mutational burden)을 측정하고 이를 이용한 분자 절제연을 평가하였다. 또한, 세포도말, 군집절편 (cell block), p53 면역세포검사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세포 절제연 (cytologic resection margin)을 평가하였고, 병리, 분자, 세포 절제연이 무재발 생존율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 분석하였다.
결과
총 126명의 환자가 포함기준을 만족하였다. 55명의 환자는 선행 항암화학요법을 받았고, 71명의 환자는 수술 전 어떠한 치료도 받지 않았다. 중앙추적기간은 10개월이었다. 병리 절제연 양성은 15 증례 (11.9%)에서 관찰되었다. 90 증례 (71.4%)에서는 적어도 한 개 이상의 KRAS 돌연변이가 관찰되었고, 분자 절제연 양성은 32 증례 (25.4%)에서 관찰되었다. 세포 절제연 양성은 36 증례 (28.6%)에서 관찰되었다. 선행항암화학요법을 받은 그룹에서 병리 절제연의 상태에 따른 무재발 생존기간의 통계학적 차이는 관찰되지 않았다. 반면, 분자 절제연 양성 환자군의 무재발 생존기간 (중앙값, 6개월)은 분자절제연 음성 환자군 (17개월)보다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짧았다. 또한, 세포 절제연 양성 환자군 (7개월)도 세포 절제연 음성 환자군 (17개월)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짧은 무재발 생존율을 보였다.
결론
병리학적 방사상 절제연 평가는 선행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환자들에서는 무재발 생존율과 관련성을 보이지 않았다. 반면 분자, 세포학적 방사상 절제연 평가는 선행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췌장선암 환자들의 무재발 생존율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 Author(s)
- 신재훈
- Issued Date
- 2022
- Awarded Date
- 2022-02
- Type
- dissertation
- Keyword
- pancreatic cancer; radial margin; kras; cytology
- URI
- https://oak.ulsan.ac.kr/handle/2021.oak/9995
http://ulsan.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603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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