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 부과 완벽주의와 혁신 행동 사이에서 용서와 삶의 만족의 순차적 매개효과, 그리고 리더의 개별적 배려의 조절 효과

Abstract

현대의 무한 경쟁 풍조는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함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조직 구성원들에게완벽하기를 요구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조직학 연구에서는 아직 이 완벽주의가 조직내에서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충분히 연구하지 않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완벽주의를조직 장면에 적용해 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361명의 직장인을 대상으로, 그들이 인식하는조직 부과 완벽주의가 용서와 직장에서의 삶의 만족을 순차적으로 매개하여 혁신행동에영향을 끼치는지 탐색하였다. 또한 조직 부과 완벽주의가 구성원들의 용서를 감소시키는과정에서 리더의 개별적 배려가 조절 역할을 하는지 검증하였다. 구조 방정식 모형 분석결과, 조직 부과 완벽주의는 용서와 직장에서의 삶의 만족을 매개로 혁신 행동을 감소시켰다. 한 편 리더의 개별적 배려는 조직 부과 완벽주의와 용서의 관계를 조절하였다. 위의 결과를중심으로 본 연구의 함의와 한계점을 논의하였다.

The modern trend of limitless competition tends to demand perfectionism from the employees for surviving and growth of the organization. However, previous studies have not yet fully investigated how the perfectionism affects the organization. Thus, this study tries to apply perfectionism to the organizational context. To this end, this paper examined whether 361 employees in Korean firms perceptions of organizationally-prescribed perfectionism sequentially mediate forgiveness and life satisfaction at work, thereby influencing innovative behavior. In addition, it was verified whether the leader's individual consideration plays a moderating role in the process of organizationally-prescribed perfectionism reducing members’ forgiveness. As a result of structural equation model analysis, organizationally-prescribed perfectionism reduced innovative behavior through forgiveness and life satisfaction at work. In addition, the individual consideration of the leader moder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organizationallyprescribed perfectionism and forgiveness. Based on the above results, the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is study were discu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