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 불안정성이 혁신 행동에 미치는 영향, 심리적 안전감의 매개 효과 및 코칭 리더십의 조절 효과

Abstract

기존 연구들에서 고용 불안정성이 직원의 인식, 태도 및 행동 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다양한 결과들을 보고해 왔다. 그러나, 그들이 느끼는 고용 불안정성이 혁신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의 작동 기제는 무엇인지에 대해서 충분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 혁신행동은 대표적인 조직 성과 중 하나이기 때문에, 고용 불안정성이 혁신행동에 어떤 영향을 왜 미치는지 찾기 위한 연구가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그 과정에서 고용 불안정성이 가져오는 악영향을 완화 시킬 수 있는 조절 변인을 찾아낼 필요가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고용 불안정성과 혁신행동 사이의 작동 기제를, 조절된 매개 모형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구체적으로, 본 논문에서는 구성원의 심리적 안전감 수준이 고용 불안정성과 혁신행동 사이를 매개한다고 가정한다. 또한 고용 불안정성이 심리적 안전감에 미치는 영향은 코칭 리더십에 의해 조절될 것이라고 보았다. 실증적으로 이 가설들을 검증하고자, 한국 기업들에 근무하는 375명의 직원들로부터 3차에 걸쳐서 수집한 자료를 활용했다. 분석 결과, 심리적 안전감이 고용 불안정성과 혁신행동 사이의 매개 변수임을 확인했다. 또한 코칭 리더십은 고용 불안정성이 구성원들의 심리적 안전감을 낮추는 효과를 완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The current paper not only investigates the intermediating process of the association between job insecurity and innovative behavior, but also tries to find a factor which mitigates the negative influence of job insecurity. To do that, this study tried to identify the mediating effect of employee’s psychological safety, as well as the moderating influence of coaching leadership in the job insecurity-psychological safety link. This paper built hypotheses that job insecurity decreases the level of employee’s psychological safety, then the level of the employee’s psychological safety would influence his or her innovative behavior. In addition, coaching leadership would function as a buffering factor between the association between job insecurity and employee’s psychological safety. This paper found that job insecurity had a negative influence on employee’s psychological safety, and the employee’s psychological safety had a positive influence on innovative behavior. The coaching leadership mitigated the negative impact of job insecurity on psychological safe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