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적 계약 위반이 조직 몰입을 매개로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 서번트 리더십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Abstract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전세계적 팬데믹 사태에 따라 기업 경영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업무방식의 비대면화, 경기악화로 인한 임금삭감 및 일시해고, 정리해고 등 조직을 둘러싼 급격한 변화는 이전에 조직과 구성원 간 형성되어 있던 심리적 계약을 변화시켜 계약내용 이행에 어려움을 야기하여 다양한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심리적 계약 위반이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력과 그 사이에서 조직 몰입의 매개효과와 서번트 리더십의 조절효과를 검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직장인 35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였으며, 수집된 데이터의 신뢰성 및 유효성 등은 SPSS 23.0와 AMOS 22.0에 의해 분석되었다. 연구결과 심리적 계약 위반은 조직 몰입에 부(-)의 영향을 미치고, 이직의도에는 정(+)의 영향을 미치며, 조직 몰입은 이직의도에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직 몰입은 심리적 계약 위반과 이직의도의 관계에서 부분 매개 역할을 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서번트 리더십은 심리적 계약 위반과 조직 몰입의 관계를 조절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심리적 계약 위반이 조직 몰입이라는 작동 기제에 의해서 이직의도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서번트 리더십이 심리적 계약 위반의 부정적 영향력을 완화시켜 조직 몰입을 조절한다는 것을 실증적으로 규명하여,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 리더십의 중요성을 시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