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간호사의 지각된 스트레스, 수면장애, 식이 행동이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
- Abstract
- 본 연구는 임상간호사의 일반적 특성, 지각된 스트레스, 수면장애, 식이 행동을 파악하여 삶의 질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규명하기 위해 시도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연구의 대상자는 U광역시에 소재한 종합병원 3곳의 간호사 200명이었다. 연구 도구는 구조화된 자기기입식 설문지를 이용하였으며 자료수집 기간은 2020년 9월 16일부터 10월 15일까지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WIN 24.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기술통계, t-test, ANOVA, Scheffe test,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s, 다중회귀분석을 사용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임상간호사의 지각된 스트레스는 평균 1.92±0.46점이며, 하위 요인인 긍정적 지각된 스트레스 1.90±0.49점, 부정적 지각된 스트레스 1.94±0.70점으로 나타났다. 수면장애는 평균 1.50±0.83점이었으며, 수면의 질 1.57±0.82점, 불면증 1.40±0.98점으로 나타났다. 식이 행동은 평균 2.82±0.61점으로, 하위 영역별 평균은 외부적 섭식 3.30±0.68점, 정서적 섭식 2.48±1.01점, 절제적 섭식 2.78±0.89점으로 나타났다. 삶의 질은 평균 3.30 ±0.46점으로, 환경적 영역 3.41±0.52점, 사회적 관계 영역 3.35±0.54점, 신체적 건강 영역 3.28±0.56점, 심리적 영역 3.27±0.53점, 전반적인 삶의 질에 관한 영역 3.06±0.62점 순으로 나타났다.
2. 일반적 특성에 따른 대상자들의 지각된 스트레스 차이는 주관적인 건강 상태 (F=10.68, p<.001), 직무만족도(F=28.88, p<.001)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수면장애는 연령(F=4.48, p =.002), 결혼상태(t=3.94, p<.001), 가족 월수입(F=4.46, p=.013), 주관적 건강상태(F=10.00, p<.001), 총 임상 경력(F=3.26, p=.013), 근무형태(t=2.94, p =.004), 밤 근무 유무(t=-3.24, p =.001), 직무 만족도(F=9.15, p<.001)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삶의 질은 주관적인 건강 상태(F=23.17, p<.001), 직무만족도(F=17.23, p<.001)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 임상간호사의 삶의 질은 지각된 스트레스(r=-.53, p<.001)와 하부 영역인 긍정적 스트레스(r=-.34, p<.001), 부정적 스트레스(r=-.46, p<.001)에서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면 장애(r=-.43, p <.001)와 하위 영역인 불면증(r=-.33, p <.001), 수면의 질(r=-.47, p<.001)에서도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그리고 식이 행동(r=-.23, p =.001)과 하부 요인인 정서적 섭식(r=-.31, p<.001), 외부적 섭식(r=-.25, p<.001) 모두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나타냈으나 식이 행동의 하부 요인 중 절제적 섭식(r=.12, p>.05)간에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없었다.
4. 임상간호사의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확인하기 위해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회귀 모형은 유의했으며(F=14.05, p<.001), 주관적 건강상태(β=.18, p=.002), 지각된 스트레스 중 긍정적 지각된 스트레스(β=-.24, p<.001)와 부정적 지각된 스트레스(β=-.19, p=.007), 수면장애 중 수면의 질(β=-.35, p<.001) 변수가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41.9%를 설명하였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종합해 보면 임상간호사들의 주관적 건강상태, 지각된 스트레스와 수면장애가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 확인되었으며 특히, 지각된 스트레스 중 긍정적 지각된 스트레스와 수면장애 중 수면의 질이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주관적 건강상태가 좋을수록, 긍정적으로 지각된 스트레스가 높을수록, 수면의 질이 좋을수록 삶의 질이 높아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러므로 임상간호사의 주관적 건강상태를 증진, 긍정적 지각된 스트레스를 증가시키며 수면의 질을 높여 보다 질 높은 삶을 위한 방안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되며 임상간호사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중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 Author(s)
- 박슬기
- Issued Date
- 2021
- Awarded Date
- 2021-02
- Type
- Dissertation
- Keyword
- 임상간호사; 지각된 스트레스; 수면장애; 식이 행동; 삶의 질
- URI
- https://oak.ulsan.ac.kr/handle/2021.oak/5633
http://ulsan.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373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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